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잡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

재직 경력으로 입학, 장학금 지원 혜택 등 장점
산업체위탁교육과정, 전공심화과정, 재교육형 계약학과 등으로 구성

임지연

jyl@dhnews.co.kr | 2019-09-25 16:15:41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지원 전문대학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은 일을 하면서 학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수능 점수와 관계없이 산업체 재직 경력 9개월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고,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성화고 학생과 고졸·일반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산업체위탁 무시험전형인 산업체위탁교육과정, 4년제 학사학위를 얻을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 재교육형 계약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인 e-MU과정(e-Military University, 이하 e-MU과정)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경기과기대는 e-MU과정을 통해 군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2011년 자동차과에 e-MU과정을 개설해 3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최근 전자통신과도 e-MU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다.


7월 2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전국 군 특성화고 23개와 협약을 체결, 선취업·후진학 활성화, 취업난 해소에도 나섰다. 협약은 군 특성화고 출신 우수자원의 경기과기대 입학을 돕고, 지속적인 유대강화로 e-MU(군 전문학사 학위과정) 입학생 지원 체계 구축, 시흥·안산스마트허브 기업 취업연계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과기대는 협약 군 특성화고를 졸업한 입학자(선취업·후진학, e-MU과정 등)에 대한 장학지원, 졸업 시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 기업체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고, 군 특성화고들은 학생들에게 선취업·후진학 입학제도 안내 및 연계활동과 군입대 후 e-MU과정 입학을 안내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선취업·후진학 기업연계 및 군특성화고 출신자 전역 후 취업 알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기과기대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중국통상과, 진공기술학과, 기계나노융합과, LED제어설계과를 운영 중이다.


국가사회 발전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온 대림대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P-Tech) 등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연계프로그램으로 CJ푸드빌, 서서울생활과학고와 함께 ‘호텔·외식 서비스 분야의 글로컬 직무능력을 갖춘 CJ푸드빌 숙련 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2년 과정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해 융합형, 최신기술 중심의 기술훈련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기계(3D프린트), 전기전자(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등 5개 학과에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기계분야와 전기·전자분야에서 31개 기업, 56명의 학습근로자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분야는 사출금형설계과정에 ▲3D프린터개발 ▲3D프린터용제품제작 ▲스마트제조공정 등의 융합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전기전자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설계 ▲펌웨어 개발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외식산업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융합전자통신과, 스마트기계과, 융합전자통신과 등을 운영 중이다.


인천재능대는 2015년 5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 2016년부터 유니테크 학습근로자 훈련을 시작했다. 모범적인 운영 결과 연간 성과평가에서 두 차례나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되는 등 일학습병행제 선도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 교류 및 선취업 후학습 관련 입시정보 공유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고졸 성공시대 구현과 인천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는 인천재능대를 포함한 5개 대학과 인천상공회의소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 공유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기회 확대 지원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중심 현장 실습 및 현장 체험 학습 지원 ▲선취업·후학습 관련 입시정보 공유 및 지원 ▲직업계고 학생의 후진학 기회 확대 및 연계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인천재능대에는 유통물류과,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전자과, 전자과, 정보통신과, 뷰티케어과 등의 재교육 계약학과가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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