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딸, 아들 가족 4명이 강원대 동문
농업자원경제학전공 졸업 황혜정 씨...91학번 아버지와 같은 학과 졸업
남동생 둘은 강원대 재학 중
이승환
lsh@dhnews.co.kr | 2019-08-30 17:32:36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30일. 아버지와 같은 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한 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농업자원경제학전공 졸업생 황혜정(14학번) 씨. 그녀의 아버지 황기중 씨는 같은 학과 91학번이다. 부녀(父女)가 나란히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전공 동문이자 선·후배 사이가 된 것.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황기중 씨 아들 즉 황혜정 씨의 동생인 석민, 정민 씨 또한 현재 강원대 경제학전공 2학년, 원예·농업자원경제학부 1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것. 네 가족이 모두 강원대 동문인 셈이다.
황혜정 씨는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역량과 성실함을 겸비한 인재로, 올해초 태백시청 지역개발과에 임용돼 근무 중이다.
아버지 황기중 씨도 1997년 강원대를 졸업해, 현재 강원도청 유통원예과 학교급식지원TF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황혜정 씨는 “가족들이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문이다 보니 서로 대화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었고,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명확하고 확실한 대답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금까지 응원하며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직생활을 해나가면서 지속적인 농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 황기중 씨는 “자식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르겠다는 결정도 기특한데 내가 공부했던 모교의 일원이 되어 공직자의 길도 함께 걷게 되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30일 백령아트센터에서「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88명, 석사 208명, 학사 723명 등 총 1,019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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