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전국 대학 최초 학생 성공 위한 AI면접 도입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
임지연
jyl@dhnews.co.kr | 2019-07-16 08:48:52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복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15일 경북대는 AI면접 도입 시연회를 갖고, 2020학년도 신입생 면접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I면접은 경복대가 지난해부터 계획해 온 ‘인공지능 기반 학생성공 마스터 플랜(Edu-innovation)’의 첫 단계다. AI면접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학생생활 지원 프로그램’, 2021년까지 ‘인공지능 학생성공 지원 프로그램’을 완성시켜 나간다는 것이 경복대의 목표다.
한대희 경복대 데이터분석센터장은 “AI면접 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생성공을 돕기 위해 입학단계부터 AI기반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은 물론 입학 후 학생 데이터 분석, 학사 및 경력 관리, 학생생활 분석까지 대학생활의 전 과정을 빅데이터로 관리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 학생성공에 적극 기여하게 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AI 면접은 지원자의 얼굴 68곳에 점을 찍어 미세한 표정, 색깔 변화를 보며 진실성과 자신감을 읽어내며, 음색과 말의 간격을 살펴 호감도를 평가한다. 또한 자주 쓰는 단어로 적합한 적성도 가려낸다. 특히 질문·역량분석게임 등 30분간 심층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표정, 음성, 어휘, 심장박동 등 다양한 분석요소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내면적 특성인 성과능력, 관계역량, 조직적합성 등 잠재역량과 겉으로 드러나는 호감도(매력도·의사표현·감정전달) 등의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평가를 진행한다.
지원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해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언제든지 응시할 수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어 학생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경복대의 입장이다.
김승배 입학홍보처장은 “이렇게 수합된 학생 정보는 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인재상과 비교 분석한 AI 보고서로 만들어진다. 이후 대학 입학 관계자가 인터뷰 영상과 함께 이 자료를 선발 시 참고한다”며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에서는 성적 70%, 출결 10%, AI면접 20%의 비중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면접을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잣대로 활용하기보다 지원자를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산업체 인사가 포함된 학과평가위원회에서 AI면접 영상을 통해 면접평가를 진행하고, AI면접 분석결과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는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2017~2018 2년 연속 수도권대학 통합 취업률 1위,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2단계 사업 선정, 간호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최고의 재학생 88% 장학혜택, 매년 360명 해외무료어학연수, 국내최대 44대 무료통학버스 운영은 경복대만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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