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원도-육군 2군단, 제대군인 취·창업 고민 해소한다"

'강원 열린 군대' 출정식·협약 체결… 군장병 드론·3D프린터·앱 개발·VR 및 AR 교육

신효송

shs@dhnews.co.kr | 2019-05-02 16:11:47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정부·지자체·군부대와 함께 제대장병 일자리·진로문제 해결과 지역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육군 2군단(군단장 김혁수), 강원대는 2일 강원대 산학단지 내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군장병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인 「강원열린군대」 출정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열린 군대’ 사업은 강원도 내 역량있는 군장병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군·관·학(軍·官·學)이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출정식에는 최문순 지사, 김혁수 군단장,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군장병, 청년기업가, 학생,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출정식 이후에는 전창대 더픽트(The PICT) 대표, 이규석 ㈜로보에어시스템 대표, 홍영준 ㈜디크리에이티브 대표, 이동섭 렉트웍스(RECTWORKS) 대표 등의 청년 기업가가 자신들의 창업 경험을 소개하고, 군장병 교육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와 육군 2군단, 강원대는 2군단과 2군단 직할부대 및 2군수지원여단 소속 장병 70명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드론, 앱(App) 개발, 3D프린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육군 2군단은 ‘강원 열린 군대’ 교육생 군장병들의 전역 후 원활한 취업을 위한 일자리 정보 및 지역기업과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무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캠퍼스 산학단지 내 ‘KNU 스타트업 큐브’를 교육·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진로 컨설팅, 첨단지식산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과 창업강좌 및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춘천 도심내 군부대 유휴부지(舊 611 경자대대) 일부 구역(8000평, 약 2만 6000㎡)에 2024년까지 「軍취·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軍 창업실험실(Innovation Labs) ▲BI(창업보육, Business Incubator) 센터 ▲Post-BI센터(아파트형 공장)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軍 취·창업 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정부 사업비·개인투자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벤처투자펀드 조성’, BTL 기숙시설과 연계한 ‘BTL 창업사관학교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도 국가보훈처 강원제대군인지원센터, 강원도 제대군인정착 지원센터의 학내 이전을 통해 군장병 교육훈련·진로교육, 취·창업 및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이자 18만여 명의 군장병이 주둔하는 ‘안보 1번지’이지만, 제대군인 복지정책은 발전시킬 부분이 아직도 많다”며 “「강원열린군대」와 「軍 취·창업 클러스터」사업은 국내 최초의 ‘군·관·학 혁신모델’로서 군장병 예비창업자들의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고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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