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외국인 건강박람회, 300명 참가

부산대·금정구보건소, 6년째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정보 제공

오혜민

ohm@dhnews.co.kr | 2019-04-26 14:57:37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대학 내 외국인 및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건강박람회’가 무료시행 6년차에 접어들며 ‘대한외국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건강박람회장을 찾은 한 외국인 부부는 결핵의심증상이 발견돼 긴급한 조치로 보건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와 부부는 불안감을 떨치고 함께 귀가할 수 있었다. 또 유학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한 유학생은 우울증 증세를 보여 교내 효원상담원에서 심리상담 치료를 꾸준히 받은 결과 현재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부산대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수·연구원 및 대학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도 외국인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300여 명 외국인이 찾은 올해 행사는 지난 26일 부산대 대학본관 3층에서 열려 건강 증진과 건강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이날 건강박람회에서는 불소 도포, 혈압·혈당, 체지방 측정 등 건강검진 서비스와 건강지식부스를 통해 바쁜 생활과 언어장벽으로 인해 건강을 돌보기 힘들었던 많은 외국인들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와 부산시 금정구보건소가 공동 주관한 건강박람회 행사는 2014년 시작돼 올해 6회째 열리며 외국인 유학생 및 지역 외국인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윤호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검진의 기회가 적은 외국인 학생들과 인근 외국인 주민들이 바쁜 일상 때문에 방전돼있을 건강을 점검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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