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꿈꾸는 강원대”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으로 변화될 미래 대비
올해 신입생 4786명 모집 예정...수시 48.3%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백두산

bds@dhnews.co.kr | 2019-06-13 15:31:47

남수경 강원대학교 입학본부장

입학처장 Interview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947년 개교 이래 현재는 춘천·삼척·도계 3개 캠퍼스 3,355만㎡ 규모 부지에 2만 2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한 창의·협동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강원대는 최근 취업률 60.3%로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8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2018 라이덴 랭킹 자연과학·공학분야 거점국립대 1위(국내대학 10위)’, ‘2019년 소비자 선정 대학부문 최고 브랜드 대상’,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전국거점국립대학 1위(국내 5위)’ 등 연구 역량과 우수인재의 산실로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대학 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 사업’,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등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도 빠짐없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핵심비전으로 내세우고 ‘203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강원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남수경 강원대 입학본부장을 만나 강원대의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강원대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목표가 궁금합니다.


“강원대는 실사구시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최근에 ‘VISION 2030’ 발전계획을 완성하면서 ‘개인의 자아실현 및 공동체 진보를 구현하는 실사구시형 창의·협동 인재양성’을 학부 교육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창의는 미래와 연관이 있고, 협동은 인성, 실사구시의 실천을 통해 미래, 인성, 창의, 협동, 실천 등 총 5가지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입시 결과는 어땠습니까?


“2019학년도 입시는 불수능의 영향이 컸던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까지는 경쟁률 6.59:1, 등록률 90.0%로 2018년 수준을 웃돌았지만 정시에 들어가면서 지원율과 등록률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정원내 최종 등록률은 99.29%로 지난해 99.60%에 비해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하향 지원 경향이 높아지고, 서울 주요 대학에 중복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이탈이 다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반대학의 전체 전형 일정이 2월 25일까지로 다소 빠르게 마감된 것도 정원내 학생의 등록률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합격한 학생들의 수준은 좀 더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되고, 전체적인 정원의 충원율은 비슷했다고 여겨집니다.”


올해 정시·수시모집에 대한 주요 사항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9학년도의 경우 수시모집은 3274명, 정시모집은 1569명 총 4816명을 선발했으며, 선발 인원에서 달라진 점은 거의 없습니다. 전형방법은 수시모집의 경우 삼척캠퍼스에 학생부종합의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해 75명을 선발했고, 실기위주전형을 단계별 전형에서 학생부와 실기 또는 학생부와 입상실적을 반영하는 일괄전형으로 단순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모집단위의 경우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아직 명확하게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춘천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128명 삼척캠퍼스는 수시모집 45명, 정시모집 29명 총 74명을 선발했습니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2020학년도 강원대는 수시모집 3330명, 정시모집 1456명 총 4786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수시모집의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741명, 학생부교과전형 2313명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48.3%를 차지합니다. 전형방법에서 전년 대비 달라진 점은 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인재전형)이 신설됐고 선발방식은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합니다. 미래인재전형의 경우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지던 지원자격이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다소 강화됐고, 학생부교과전형의 사회배려자전형과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은 고교졸업(예정)인 자로 지원자격의 제한을 폐지했으며, 사회배려자전형과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사회적 약자인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습니다.”


강원대에서 최근 주목받는 학과 혹은 추천해주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


“‘미래융합가상학과’는 기존 학과의 전공 교육과정의 편성 한계를 극복한 새 전공의 모듈형 교육과정으로 학과·전공 장벽을 넘나드는 융합교육의 대표주자로, 학문 간 융합 및 신산업 대응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설치된 전공으로는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춘천), 첨단 테크놀러지와 전문적인 무대미술 창작 과정을 교육하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춘천),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는 인문예술치료학과(춘천), 피부, 헤어, 메이크업 등 화장품 제조 기술을 교육하는 화장품과학과(춘천), 유리와 세라믹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유리세라믹스융합학과(삼척), 창업 분야 비즈니스맨 양성을 위한 창업학과(삼척) 등이 있습니다.”


Tip. 강원대는 종합대학으로 그 장점을 한 데 모은 다전공 제도를 개설했다. 다전공 제도는 미래사회 수요와 전공별 배출 인력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학제로 ‘미래융합가상학과’와 ‘연계전공’이 운영 중에 있다. 연계전공은 학제성을 바탕으로 2개 이상의 학과·전공이 서로 연계해 융·복합 학문 분야를 탐구하는 전공으로 재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전공 이수 제도다. 개설돼 있는 전공으로는 농업전문경영연계전공, 동아시아학연계전공, 문화예술경영연계전공, 문화콘텐츠연계전공, 소프트웨어융합연계전공, 수목진료연계전공 등 17개 과정을 운영중이다.



강원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현재 강원대 동문 인근에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미래도서관이 신축공사 중에 있으며, 완공 후에는 더욱 우수한 학습 및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강원대는 지역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우수 학생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의 장학금 수혜 비율은 2017년 기준 91.8%이며,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294만 원에 이릅니다. 수능성적 우수 및 우수 지역인재 장학금, 각종 수석장학금 등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을 지속하려는 학생을 위해 국가장학금과 함께 저소득층 장학금, KNU SOS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을 위한 학생활동 참여자 장학금 등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강원대의 발전계획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강원대는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대학의 비전으로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및 평화지역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양구·고성·철원·인제 등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해 농업·임업·축산·수산 분야를 비롯해 체육·관광·문화·의료 등 폭넓은 남북교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춘천시와는 남북경협 전문가 육성 교육기관인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를 개설했습니다. 나아가 통일한국의 학문적 역량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평화학과’도 신설했습니다.”


끝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 주요 독자들에게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그 중 특히 강원도의 경우 그 감소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강원대는 전 대학의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모두 합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창의·협동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대를 믿고 많이 선택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