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광복군 안영희의 삶 조명하는 출판기념회 개최
백두산
bds@dhnews.co.kr | 2019-04-23 19:52:04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여성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안영희 지사의 애국정신 기리는 책 출판기념회 열어
역사의 뒤안에 가려져 있던 여성독립운동가 꾸준히 발굴 예정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군 간호장교로 활동했던 여성독립운동가 안영희의 삶을 조명하는 출판기념회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에서 열린다.
광복군안영희선양사업위원회는 오는 4월 24일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광복군 갔다고 말 전해주소/여성광복군 안영희의 삶』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안영희는 신의주 출생으로 10대의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청년전지공작대원 활동을 했고, 중국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광복군 의무실 간호장교로 활약했다. 해방 후에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 생을 마감한 안 지사는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며, 정부에서는 그의 애국심과 봉사정신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안영희의 숙명여대 동문인 모수미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재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형난옥 도서출판 나녹 대표, 송경란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송우림 ㈜휴노데이터분석팀 연구원 등은 그의 삶을 기리고자 자발적으로 광복군안영희선양사업위원회를 구성, 약 4년 여의 작업 끝에 책을 펴냈다.
위원회 측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여성은 2.4%에 불과하고, 여성광복군은 안영희를 포함해 31명에 그칠 정도로 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조명은 아직 미미하다”며 “이번 작업이 역사의 뒤안에 가려진 여성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여성운동사의 한 축을 세우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판기념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숙명여대 명예교수)의 특강도 열린다.
숙명여대는 출판기념회를 기해 위원회 및 도서출판 나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본보기가 될 여성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선양하는 작업을 통해 산 역사 연구와 교육의 장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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