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약대 29일 발표… 2개 대학? 3개 대학?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2차 심사 25~26일 양일간 진행

최창식

ccs@dhnews.co.kr | 2019-03-29 10:11:50

약학대학 실습 장면 (출처: 동국대 약학대학)


신설약대 1차 심사를 통과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3개 대학에 대한 현장실사 2차 심사가 25,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교육부는 2차 심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신설약대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3월 29일 발표가 유력하다.


발표를 앞두고 약대 정원 60명을 3개 대학 20명으로 배정할지, 2개 대학 30명으로 배정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0명 정원의 초소형 약대 3곳 보다는 30명 정원의 약대 2곳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위기지만, 20명 정원의 3개 대학을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약학계·이공계·교육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약대정원배정 평가소위원회의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가 포함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최종 대학을 선정한다.


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3개 대학이 위치한 지역은 약대 유치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북대는 제주대와 함께 5년 전부터 약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약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달 말 취임한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취임식 당일 약대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단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북대는 의학·치의학·수의학 등 신약개발 학제기반을 이미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제주대 역시 약대추진위를 토대로 활발히 약대 유치 필요성을 어필해 왔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최근 '제주대 약대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찬성 통과시켜 약대 유치에 힘을 실었다.


제주도에 약대가 없고, 제주대가 의대·부속병원을 정상운영 점인 것 역시 제주대 약대 선정 가능성을 높일 요인이다.


한림대는 전북대와 제주대 대비 신설약대 정책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서울 등 전국 수준 의대·병원 인프라를 구축한 점이 강점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