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미래정치연구소, 국민의 정당 가입률과 당원의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정당에 가입한 이유는 정책의 실현, 지지하는 후보자 당선, 지지정당의 영향력 강화 등으로 나타나
오혜민
ohm@dhnews.co.kr | 2019-03-12 14:57:02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미래정치연구소(소장 윤종빈 교수)는 명지대 SSK 지역다양성과 사회통합연구단과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한국형 정당모델 탐색을 위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으로 조사대상자를 무작위 추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들의 정당 가입율과 당원들의 인식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수는 2만3448명이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0.6%이었고,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성명,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조사대상자들 2만2279명 가운데 ‘현재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수는 1294명이었다. 이는 전체 국민들의 5.8% 정도가 정당에 가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2018년 명지대 미래정치연구소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유권자 인식조사에서 물어본 같은 질문에 대한 ‘예’라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인 7.6%보다는 약간 낮은 편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비율이 59.3%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자유한국당(21.9%), 바른미래당(5.9%), 정의당(4.8%), 민주평화당(3.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당원 가입률이 6.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60세 이상으로 6.4%가 당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19-29세는 당원 가입 비율이 3.8%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의 당원 가입률이 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8.0%와 6.0%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의 정당 가입률은 4.5%와 4.9%로 수도권 거주 유권자들의 당원 가입률이 평균보다 낮았다.
자신을 당원이라고 대답한 조사대상자들 중에서 ‘정책의 실현’, ‘지지하는 사람의 당선’, ‘지지정당의 영향력 강화’가 정당에 가입한 중요한 이유라고 밝힌 비율은 각각 79.9%, 75.2%, 72.1%였다. 정당에 대한 호감은 69.6%였으며 주위의 권유가 중요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도 41.0%로 낮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 당직 혹은 공직 출마, 사회적 지위가 정당 가입의 중요한 이유였던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31.1%, 18.6%, 17.0%였다.
전체 당원들 중에서 당비를 납부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64.8%이었지만 자신을 권리당원 혹은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비율은 27.4%에 불과했다.
한달에 평균적으로 납부하는 당비의 액수는 1000~2000원의 비율(40.9%)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2만 원(19.2%), 2000~5000원(19.0%) 순이었다.
자신을 당원으로 밝힌 응답자들 가운에 과반수가 2년 미만(1년 미만 36.9%, 2년 미만 22.1%)으로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재 당원들의 활동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며 많은 당원들이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를 전후로 정당에 영입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라 소속정당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58.1%였다. 특히 바른미래당의 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서 83.1%가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속정당의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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