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NO!" 대학총장들 적극 동참
대학가 퍼진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BR/>텀플러, 머그잔 사용문화 전파
임지연
jyl@dhnews.co.kr | 2019-02-27 10:07:41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학 총장들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환경운동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자는 취지로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은 개인 텀블러 혹은 머그잔 사용 인증사진을 찍어 #플라스틱프리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다음 동참자로 2명 이상을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목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 텀블러, 머그잔 등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면 된다. SNS 인증 1건당 1000원씩 적립되며, 적립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사용된다.
27일 기준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거제대 조욱성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전과학기술대 이효인 총장, 여주대 윤준호 총장, 연암대 육근열 총장, 가야대 이상희 총장, 창원대 최해범 총장, 연암공대 이웅범 총장,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경상대 이상경 총장 등이 참여했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환경보존 운동과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신입생환영 OT행사 준비를 하면서 대학 교직원, 학생대표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역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순환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내 전 구성원들이 1회용컵 대신 개인용 머그잔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경상대는 몇 해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와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접시·용기 사용, 병입수(페트병)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머그컵 지참 권장,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장바구니·빈 박스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 캠퍼스 쓰레기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시책을 마련 중이다. 2018년에는 캠퍼스 내 야외 쓰레기통을 없앴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평소 경상대는 1회용 플라스틱·종이컵·종이수건·비닐 등의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도 분리 배출해 재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 동참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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