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핵심 인재,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양성한다!”

[4차산업 유망학과]한국외국어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임지연

jyl@dhnews.co.kr | 2019-02-25 09:59:56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IT분야 망라하는 바이오산업 중심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
새로운 분야 전문지식·사회적인 수요 반영한 커리큘럼 운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최근 들어 현대 사회의 초고령화 추세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보다 쾌적하고 정밀한 헬스케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최첨단 공학기술과 의·생명 과학 간의 교류가 많은 부분에서 광범위하고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바이오메디컬공학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수명연장의 꿈, 보다 나은 삶의 질 창조에 부응하기 위한 미래 선도산업 분야의 핵심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또 첨단 바이오메디컬공학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외국어를 기반으로 인문, 사회과학 분야를 넘어 자연과학과 IT 분야를 아우르며 학문 융복합의 전위에서 21세기형 학문연구를 이끌어온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2016년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이 결합된 첨단 융복합 학문을 전개하는 디딤돌이 될 바이오메디컬공학부(BME, Biomedical Engineering)를 설립했다.


바이오메디컬공학부 학과장 김보형 교수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최첨단 공학기술과 의생명과학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사회적인 수요를 반영해 외국어를 기반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넘어 자연과학·IT분야까지 망라하는 바이오산업 중심에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최적의 적응력 가진 융 · 복합 인재 양성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의생명 융합 교육에 있어 IT의 강점을 극대화하되, 의학 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응용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첨단 유비쿼터스 시대에 최적의 적응력을 가진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올바로 이해하고, 창조적인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가발전·인류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토대로 저학년은 자연과학 기초과목인 ▲생물학 ▲물리학 ▲화학 ▲미적분학과 공학 기초과목인 ▲컴퓨터프로그래밍 ▲선형대수학 ▲공업수학 ▲논리회로 ▲자료구조 ▲의용전자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고학년은 공학 분야 응용을 위한 ▲의료영상학 ▲바이오확률통계 ▲의용전기·전자회로 ▲생체신호·시스템 ▲의료영상처리 ▲의학유전학 ▲의생명 데이터마이닝 ▲의생명정보학 ▲바이오인공지능 ▲자기공명영상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다양한 의생명공학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일반기업체, 병원, 국가연구소·일반연구소, 교육기관으로 진출하게 된다. 의료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해 신시장 개척의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이들이 담당할 핵심 분야는 의료영상시스템·바이오시스템 개발, 의생명정보 분석 알고리즘 개발,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의료용 로봇 등의 기기 개발과 관련한 설계·제조 등이다.


자연과학 분야에 공학 접목,
전자정보컴퓨터 분야 구심점으로 타 학문 분야 지식 융합

김보형 교수는 “한국외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 공학을 접목했다는 점과 공학 중에서도 전자정보컴퓨터 분야가 구심점이 돼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광범위한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의 개괄적 교육이 아닌 3가지 유망 분야에 보다 특화된 교육을 수행한다. 미래 사회 트렌드인 유전자 데이터를 이용한 정밀 의료,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의료데이터 처리, 미래 신수종 사업 분야인 정밀 의료 영상 진단기기 분야의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는 현재 3명의 전임교수가 있다. 이들 모두 산업체 혹은 국내·외 대형종합병원 근무 경험이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이 넘는다. 이런 전임 교수들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산업현장·의료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실무적 융합교육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와 인접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20년 개원 예정인 연세대 동백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등과 MOU를 맺고 산학협력·연계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 학부는 2019년도 현재, 4학년이 최고 학년인 젊은 학부다. 졸업이나 취업 관련성과는 아직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이번 겨울방학에 최고 학년 11명의 학생들이 학부생 인턴십 형태로 대형종합병원에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학부생 인턴십은 졸업 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5년제 학·석사 연계과정 등의 효율적인 학제 운영을 통해 학부 성적 우수자들이 학위 기간 단축·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인접한 대형 병원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병원, 동백세브란스병원), 해외 공동 연구 병원(클리브랜드 클리닉)과의 산학 연계 과정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의 기회 제공을 통해 우수 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각광…진로 전망 ‘청신호’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는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이 결합된 첨단 융·복합 학문으로써, 최신 공학기술과 의생명과학간의 교류로 인해 새로이 부각되는 신생 학문 분야다. 그래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은 계속적으로 요구되는 반면, 실제 이러한 전문인 배출은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태다. 그런 면에서 이 분야의 진로 전망은 밝다고 말할 수 있다.


최첨단 공학기술과 의·생명 과학 간의 교류는 많은 부분에서 더 광범위하고 긴밀하게 진행돼 왔다. 인체 내부를 촬영하고 분석하는 의학영상시스템부터 정밀수술 로봇, 고속 통신망 기반의 u-헬스케어, 나노기술을 활용한 임상병리기기 등 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킨 바이오메디컬공학이 명실공이 차세대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바이오메디컬공학은 융합·응용분야가 넓고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한다는 장점에 기반하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바이오 헬스관련 여러 요구들(생명연장의 꿈, 보다 나은 삶의 질 창조 등)에 부응한다는 면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전공”이라며 “이런 전공의 특성상 우리 학과는 공학, 의학, 생명공학의 융합적 성격이 아주 강하다. 또 타전공에 비해 전공과목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그만큼 잘 해내기는 어려운 분야일 수 있다. 이런 어려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도전적인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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