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의공융합과, BT산업 이끄는 융합형 전문 기술인 양성

[실무중심 우수학과] 대림대 의공융합과

신영경

ykshin@dhnews.co.kr | 2019-02-22 14:28:00

자율적인 실습 환경 제공, 안전 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산학협력 연구 활동 수행…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 과정 운영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100세 시대에 돌입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인 의료기기와 헬스케어(Healthcare)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그 중심에 서있는 바이오기술(BT; Bio Technology). BT분야의 경우 고령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유망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의료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바이오 의약품과 재생의료를 활용해 고질적인 질병까지도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 의공융합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산업의 전문기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다학제간 융합 학문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진행
대림대 의공융합과는 의학과 공학 분야가 결합·생성된 새로운 학문 분야다. 의학, 전자, 통신, 자동화, 기계 분야가 융합된 첨단학과를 지향하고 있으며, 의학적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공학적 활용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NCS 기반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생체이식형 의료기기(생체재료, 진단형, 재활용 의료기기) 제조, 의료기기 품질관리(GMP)와 인허가(시판 전후), 연구개발·생산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이득용 의공융합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짙어지면서 치과용, 정형외과용 관련 품목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AI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예방 가능한 의료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림대 의공융합과는 실습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의료기기를 설계·제작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적인 실습 환경 제공…필수 기자재 구축
안전 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의공융합과는 강의실과 실험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험에 임하는 학생들의 안전의식 수준도 높은 편이다. 실험실에서는 학과 교수들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학과에는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가 잘 구축돼 있어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의공융합과 생체재료실습실과 생체적합성 평가실습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18년 2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안전사고가 없어야 하고,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분야(30점), 활동수주분야(50점), 관계자 안전의식분야(20점)에서 총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의공융합과는 이번 우수연구실 선정을 통해 전문대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산 · 연구개발, 품질관리‧인허가 전문 인력 배출
높은 취업률과 충원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대림대 의공융합과의 강점이다. 여기에는 학과만의 탁월한 업무 성과가 밑바탕이 된다. 생체이식형 의료기기 등 생산·연구개발 인력을 배출하는 의공융합과는 생체재료 및 생체적합성평가 실습실에서 국가연구비를 수주, 산학협동연구에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논문·학술대회 발표를 진행하고, 졸업 후 관련 회사에 취업한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성과를 달성하며 실무중심 우수학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것. 또한 3년 전부터는 품질관리와 인허가를 교육과정에 적용하면서 주변 산업체에 품질관리·인허가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적 의학 지식 및 전자, 전기 지식 습득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습득 ▲2학년: 전반적인 의료기기 시스템 교육, 심도 있는 하드웨어 설계 및 시스템 구성 설계 학습 ▲3학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실무 능력배양 및 프로젝트 설계,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1학년은 생리학, 해부학 관련 교과목과 재료과학, 물리화학 등 기초교과목을 수강한다. 2학년은 생체재료, 생체전기 교과목과 CAD관련 교과목을 배우게 된다. 3학년에 올라가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더불어 의료기기 품질관리, 인허가 관련 교과목을 통해 기초이론부터 인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품질관리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활발한 산학협력 연구 활동 수행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할 방침

대림대 의공융합과는 LINC+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GMP)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2학기부터 지역사회 의료기기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 역량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연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의공융합과는 관련 분야의 우수 교수진을 필두로 맞춤형 실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적응력이 높은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수활동과 산학공동연구, 기술지도 등의 산학협력 연구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의공융합과 졸업 후에는 주로 국내 의료기기 회사와 인허가 업체에 진출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다. 주요 취업처는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유앤씨인터내셔널, 리뉴메디칼,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이루다, 대성마리프, 메디메카, 비앤메디, 덴탈스튜디오, 브라이튼, 올어바웃어버트먼트, MIT글로벌 등이 있다. 주요 업무는 의료기기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영업, 연구개발 등이다. 또한 일부 졸업생들은 국내외 의공학 관련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심층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향후 대림대 의공융합과는 학생과 기업별 공통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득용 교수는 “의료기기 제조와 GMP에는 기본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 성적서’와 ‘자체 시험검사 성적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림대 의공융합과는 의료기기 산업체의 주요시험·검사항목을 조사해 관련 산업체가 미보유한 시험·검사 장비를 구입하고, 콜라스 업체(시험기관)로 인증받아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현장중심으로 발 빠르게 개편하면서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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