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습폭행 제주대병원 교수, 3개월 정직 처분
송석언 총장 "지역사회에 송구…해당교수도 반성해"
신효송
shs@dhnews.co.kr | 2019-02-20 17:59:40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최근 논란이 된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직원 상습 폭행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이 교수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제주대는 지난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주대병원 겸직교수의 병원 직원 폭행 혐의에 대해 심의 후 그 결과를 총장에게 송부했다.
징계위원회는 그간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위해 총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병원에서 제출된 조사 보고서, 직원 탄원서 및 해당교수 소명서 등 징계위에 제출된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최종 의결했다.
송석언 총장은 "해당교수의 비위행위가 결코 가볍지 않고 사회적으로 높은 도덕성을 요구 받는 교육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킴에 따라 중징계 처분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교수가 본인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병원 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징계위원회의 의결을 토대로 정직 3월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에 고발된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으므로 수사결과에 따라 향후 별도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총장은 병원 겸직교수의 부적절한 행위로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병원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기 않도록 병원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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