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유라시아 교통연구소, 동아시아 철도·경제공동체 한·중·러 국제세미나

'동아시아 철도·경제공동체의 비전과 추진전략' 주제

오혜민

ohm@dhnews.co.kr | 2019-02-14 12:37:08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유라시아교통연구소의 창립을 기념하는 한·중·러 국제세미나가 오는 1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철도·경제공동체의 비전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중·러 3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8.15경축사에서 정부가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발표한 뒤 구체적 실현방안을 토론했다.


박준훈 총장의 개회사, 노웅래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의 축사, 양기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중국 안구오샨 연변대 교수와 장동밍 라오닝대 교수, 러시아 국립극동교통대 다로니체프 교수와 알렉산드르 보론트소프 러시아 사회과학원 교수 겸 전 북한주재 러시아 부 대사 등이 나서 동아시아 철도·경제 공동체의 비전과 실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교통대 박준훈 총장은 “동아시아 철도 경제공동체가 형성되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교통대는 앞으로 동아시아 철도·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많은 연구와 학연관산 협력에 힘쓸 것이며 북한 평양철도대와의 교류를 통해 남·북한 공동 연구와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유라시아 각국 교통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보론트소프 전 북한주재 러시아 부 대사는 “동아시아 철도·경제공동체 형성은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미국, 일본 등 이해당사국들이 힘을 모으면 가능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안정적으로 이루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국제세미나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남북 경제협력과 교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편 110년 이상 우리나라 철도인력 양성 역사와 함께 해온 국내 유일 교통특성대학인 한국교통대는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와 도로시대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남·북과 유라시아 국가들의 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10개국 30여 개 회원대학 간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북한 평양철도종합대학과의 교류와 업무협약도 추진하며 남·북 철도전문인력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