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시 후원 모의유엔대회에서 북핵 해법 제시

인천-개성 역사문화 교류 방안

신영경

ykshin@dhnews.co.kr | 2019-01-22 11:29:23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교착된 남북미 협상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제안이 지난 14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정치외교학과가 주최하는 모의유엔대회 준비 세미나에서 공개됐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모의유엔대회는 오는 25과 26일 인하대 대강당 하나홀에서 1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인천시에서는 개회식 축사자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한다.


모의 안보리 패널을 자문하는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남창희 교수는 "정부가 톱다운식으로 주도하는 남북대화는 해묵은 남남 갈등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남북 군사충돌의 최대 피해자인 인천 시민들이 내놓은 제안을 바탕으로 밑으로부터의 평화프로세스가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하대는 전문가 포럼을 통해 2017년 인천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이 구상은 인천-개성 역사문화 교류를 통해 얼어붙은 남북미 삼국의 불신을 시민사회 차원에서 풀어가는 방안이다. 고위급 정치 군사 대화를 밑에서 시민들이 보조해주는 개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모의 안보리에서 인천 학생들의 개성 수학여행 중 달러 소비를 대북 제재 예외 조치로 할 수 있는지 실험할 계획이다.


남 교수는 특히 미국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북한이 인정하는 발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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