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발전 위해 써달라" 익명의 불자, 발전기금 6억 원 기부
2009년부터 4회에 걸쳐 총 13억 1천만 원 전달
신영경
ykshin@dhnews.co.kr | 2018-12-30 23:32:04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이달 2억 원을 전달했던 익명의 불자가 지난 28일 또 다시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에 아껴 모은 정재 6억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독실한 불자인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09년 3억 원, 2017년 2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2억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본인의 신분을 밝히길 원치 않았던 이 기부자는 “불자로서 동국대가 더욱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이번 기부는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의 권선으로 형편이 어려우신 스님들의 병원비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에 잘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국대는 이번 기부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승가의료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을 위한 일산불교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불자님의 큰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기부는 스님들의 의료지원과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될 호스피스 병동 건립에 소중하게 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진호 동국대 의료원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대외협력실 방중혁 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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