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18 핀업국제디자인공모전' 금·은·동상 휩쓸어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로봇’, ‘한 손안의 공구’ 등 우수성·창의성 인정
김등대
homm@dhnews.co.kr | 2018-12-19 18:30:27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국제디자인공모전인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PIN UP CONCEPT DESIGN AWARDS)’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LG전자, 삼성전자, 퍼시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산업디자인 분야 국제공모전이다.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추창우, 장지환 씨는 ‘LEAD LINE’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LEAD LINE’은 커넥티드(Connected)된 도시환경에서 단순 길 안내뿐 아니라 도로 및 주변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가이드로봇 디자인 작품이다.
추창우 학생은 “캠퍼스에 안내견과 함께 다니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이드로봇에 대한 디자인을 떠올리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정확한 가이드와 보호자 역할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인 권오현, 김상현 씨는 ‘DEW IT FRUIT’으로 은상을, 3학년 장예진 씨가 ‘한 손안의 공구’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DEW IT FRUIT’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반화될 자율주행 기술을 농촌에 접목해 농부가 직접 수확 및 판매하는 자율주행 과일자판기 콘셉트를 디자인했고, ‘한 손안의 공구’는 못질하며 다치기 쉬운 공구를 한 손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조유석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산업디자인은 산업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인간의 생활양식에 맞게 제품과 환경을 디자인하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만들어졌을 때 당위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교의 커리큘럼과 학습내용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된 결과로, 학생들이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를 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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