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장, “유학생 유치전 선봉에 나서다”
중국 청두대학 방문한 서길수 총장, 국제교류 파트너십 확대
김등대
homm@dhnews.co.kr | 2018-12-14 13:12:20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지난 7일 중국 청두대학(成都大學) 국제교육대 강단에 섰다. 영남대와 청두대학이 공동 운영 중인 건축토목공정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의실을 가득 메운 100여 명의 청두대 학생들은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하고 직접 총장과 소통하며 서 총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2018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 있는 청두대학을 찾았다. 1978년 설립된 청두대학이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세계총장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았기 때문. 서 총장은 청두대학 총장과 교수들, 학생들을 직접 만나 영남대를 홍보하고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다졌다.
특히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영남대와 청두대학이 2016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 ‘중외합작판학’이란 중국의 교육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중국과 외국의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해 중국 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교육을 시행한다.
영남대는 2015년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청두대학과 ‘건축토목공정’을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중외합작판학 승인을 받아냈고, 2016년 9월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했다. 2018년 12월 현재 중외합작판학 건축토목공정에 재학 중인 학생은 150여 명. 영남대는 내년 9월 중외합작판학의 첫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총장은 청두대학 왕칭위안(王淸远) 총장과의 만남을 갖고 중합합작판학 프로그램 확대와 현지 한국어교육원 공동 운영, 그리고 청두대학 졸업생의 영남대 대학원 진학 활성화 등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제안하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청두대학 총장의 화답을 이끌어냈다. 나아가 청두대학 총장으로부터 청두대학 발전전략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두 대학 간의 신뢰와 협력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17년부터 중국 통화사범대학과도 중외합작판학의 일환으로 ‘2+2 식품공학공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1학년과 2학년에 모두 85명이 재학 중인데, 내년 9월이면 2학년 과정을 마친 42명이 영남대로 편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2019년 9월, 영남대가 중외합작판학을 통해 유치하게 될 유학생 수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유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다.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유학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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