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합격, 오후엔 불합격" 조선대 수시합격자 오류 '파장'

실기전형 합격자 78명 잘못 발표해

신효송

shs@dhnews.co.kr | 2018-12-14 08:45:15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조선대학교에서 수시모집 합격자 78명을 잘못 발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조선대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오후 1시 40분경 일부 수험생이 학교 측에 합격여부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합격자가 잘못 발표됐음이 확인됐다. 불합격자 78명이 합격자로, 합격자 78명이 불합격자로 뒤바뀌어 발표된 것.


문제가 발생한 전형은 실기전형으로 체육대학 공연예술무용과, 미술대학 디자인공학과, 디자인학부(가구·도자디자인전공), 디자인학부(섬유·패션디자인전공), 디자인학부(실내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미술학과(현대조형미디어전공), 회화학과(서양화전공) 등이 포함돼 있다.


조선대 측은 오후 2시에 오류를 확인하고 총점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변경, 피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 및 사과했다. 하지만 몇 시간 만에 합격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의 원성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일부 연락이 닿지 않은 경우도 있어 완전 해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가 커지자 조선대 김재형 총장직무대리는 13일 오후 6시 30분경 합격자 발표 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사태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드려 거듭 사과드린다"며 "실기전형 이외 전형은 이상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