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시입학정보]단국대학교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8-12-12 09:25:00
‘탈(脫) 서울’ 이미지 벗고
4차 산업혁명 요람으로 재탄생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단연 4차 산업혁명이다. 백년대계 청사진을 그려야하는 교육계는 관련 인재 육성방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하고 있다.
국내 대학들이 새로운 혁명을 준비해야 한다며 앞다퉈 이야기할 때, 이미 혁신 엔진을 가동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학이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고 ‘AI 캠퍼스’를 구축해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떠오른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다.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4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인재 허브를 구축 중이다.
SW융합대학을 설립해 지능형로봇·빅데이터공학·IoT시스템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 교과목을 운영하고, IBM코리아 등 글로벌 IT기업과 취업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한다.
올 3월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도 선정돼 UNITY(UNiversity-Industy cooperated infiniTY, 대학과 산업체가 ‘무한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포함한 미래 인재의 역량을 개발하는 단국대만의 교육 모델)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교과목 ‘창의적사고와 코딩’을 필수로 수강해 입학과 동시에 혁신 마인드를 키운다.
여기에 올해 1월, 단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선포했다. 학사시스템에 인공지능 챗봇 ‘단아이(DanAI)’를 도입한 것. 스마트폰에서 ‘단아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으면 연관수업 및 취업방법부터 임금수준까지 정보를 제공한다.
죽전캠퍼스 이전 11년…탈 서울 캠퍼스의 모델을 제시하다
단국대의 시대를 앞선 도전은 이미 11년 전 시작됐다. 2007년, 「2017+ 도전과 창조」 비전을 선포하고 ‘인(in) 서울’ 기득권 대신 미래지향적 변혁에 대비할 새로운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서울 한남동 본교를 경기도 용인 죽전으로 옮긴 것.
교지면적 13만 5700여㎡, 교사 면적 9만 9000여㎡로 대학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기엔 물리적 한계가 있었던 구 서울캠퍼스를 대신해 죽전캠퍼스에 교지면적 50만 5300여㎡, 교사 면적 27만 5800여㎡로 캠퍼스 크기를 3배 이상 키웠다. 넓어진 면적에 공학관 3채, 종합실험동, 미디어센터, 연구실, 강의실 등을 대거 세워 교수 및 학생의 연구·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08년 322명이었던 죽전캠퍼스 전임교원은 올해 434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SCI급/SCOPUS 학술지 전임교원 1인당 논문 실적도 약 2.5배 올랐다.
전통과 최첨단 학문의 조화, 죽전캠퍼스
2014년 단국대는 기존 죽전·천안의 본·분교를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통합하며 ‘제2의 창학’을 알렸다.
학문단위를 조정해 죽전캠퍼스는 IT(Information Technology)·CT(Culture Technology)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BT(Bio Technology)·외국어 특성화를 실시했다. 양 캠퍼스의 중복학과를 합쳐 연구 및 교육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특성화 관련 학과를 대거 신설한 것.
판교 테크노밸리·광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린 죽전캠퍼스에는 모바일시스템공학과(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과·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대학원) 등이 들어섰다.
2015년 세워진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는 5년간 233억 원을 투입해 ICT융합 자동화 기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고,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를 설치해 내진공학엔지니어를 양성한다. 같은 해 문을 연 ‘단국 웨어러블 Thinking 연구센터’는 32억 원을 투자해 산업·의료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돼 캠퍼스를 넘어 경기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생명과학과 외국어교육 중심지, 천안캠퍼스
천안캠퍼스에는 기존 의·치·약대에 이어 보건과학대학과 간호대학을 세웠고, 10여 개의 BT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등 생명과학 관련 굵직한 연구 사업은 모두 단국대가 수주했고, 2017년 대교협이 실시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천안캠퍼스 화학과는 기업이 인정한 최우수 학과에 뽑혔다.
미래 생명과학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인술활동도 가장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부권 최대 의료시설인 단국대학교병원은 ‘닥터헬기’를 운영해 구급차가 투입될 수 없는 도서산간 지역의 응급환자를 살리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천안캠퍼스는 10개 외국어 및 지역학 전공을 운영하고 인기 외국어학과 뿐만 아니라 포르투칼(브라질)어과, 중동학과 등을 운영하며 세계 전역에서 활동할 인재를 키운다.
산학협력과 창업 교육이 우리가 나아갈 길
2008년 장호성 총장 취임 후 단국대는 국내 수준에 머물러 있던 연구실적과 교육환경을 세계 유수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끌어올렸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2018) ▲LINC+ 선정(2018) ▲SW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2017) ▲BK21플러스 6개 사업단 선정(2013~2020) ▲창업선도대학 5년 연속 선정(2014~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5년 연속 선정(2014~2018) 등 정부도 단국대의 노력을 인정했다.
특히 장 총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손잡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 기술을 연구하는 산학협력에 주력했다. 죽전캠퍼스 글로컬 산학협력관 및 천안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유망 기업을 입주시키고 교수, 학생들과 공동 연구를 펼쳤다.
‘국내 최초 수박 라이코펜 요구르트 개발’(2013), ‘중소기업 500만 달러 수출 달성’(2015) 성과는 산학협력에 묵묵히 매진했기에 가능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4년 연속(2013~2016년) 전국 최고 점수 획득, LINC+ 선정(2017년) 역시 단국대에게는 준비된 결과였다.
산학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14년 창업지원단을 설립, 청년 사업가를 직접 키우고 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을 찾는 사람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창업 교육부터 재정·행정 등 창업 전 과정을 코칭해주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매년 창업동아리 40여 개를 선발해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업경진대회 참가, 창업 강좌 수강 등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1000만 원 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현장실습 대체학점을 부여하고, 창업휴학 최대 2년을 시행하는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언제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출범 5년차를 맞은 올해,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벤처 매출 160억 원을 달성했고, 지식재산권 198개를 등록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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