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부경대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받아

남다른 리더십·추진력으로 베트남 발전 및 한국과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

김등대

homm@dhnews.co.kr | 2018-12-05 18:50:27

[대학저널 김등대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5일 부경대 학술정보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i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정치와 입법뿐만 아니라 노동 교육 무역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 왔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사말에서 “베트남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부경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순간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 수교 26년 동안 다방면에서 서로 협력 우호관계를 얼마나 잘 맺어온 것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며 우리 국민들도 이 소식을 들으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식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베트남의 13개 대학과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 규모로는 두 번째로 많은 160여 명”이라며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우리 대학과 베트남이 더욱 긴밀한 국제협력을 맺고 양국 간 우호가 더욱 증대되길 바란다. 또한 우리가 함께 키워낸 인재들이 아시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이날 학위수여식 직후 부경대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곳 부경대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고 베트남에 돌아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을 비롯, 응웬 반 자우(Nguyen Van Giau) 국회 대외위원회 위원장, 응웬 하잉 푸욱(Nguyen Hanh Phuc) 국회사무총장, 짠 반 뚜이(Tran Văn Tuy) 베트남-한국 의원친선협회 회장,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공업상업부 장관, 주한베트남 대사 등과 부경대 김영섭 총장, 대학원장 등 보직교수, 부경대의 베트남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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