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교가 후원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딴짓’
'2018 GIST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개최
오혜민
ohm@dhnews.co.kr | 2018-11-21 10:55:04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가 오는 23일 ‘2018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발대식을 기점으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에 매진해온 14개 팀, 67명 GIST 학생이 약 6개월간 도전성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GIST가 ‘실패해도 좋으니 한번 도전해 보라’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교과 활동이다. 학생들 스스로 팀을 꾸리고 주제를 정해 매년 4월 중 무한도전 프로젝트 공모에 지원하며 선정된 팀은 평균 250만 원을 지원받고 프로젝트 수행결과에 따라 창의함양 교과목에서 1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2018년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GIST대학 C동 104호에서 열리며 각 팀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는 포스터 형태로 같은 건물 로비에서 전날인 22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창의적 작품제작 활동’부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GRE(GIST Rocket Engineering, 전대영․김주훈․전민재 씨) 팀은 ‘능동형 자세 제어로켓’을 개발한다는 목표에 도전했다.
GRE팀은 자체 제작한 자세 제어 알고리즘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으로 물로켓을 만들었으나 예상보다 속력이 나오지 않아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고 로켓을 지상으로부터 특정 각도로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를 제작하기 위해 GIST 인근 지역 덕트 제조공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과정에서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팀인 펭귄리포트 팀(김민석․권나현․류은수․서지윤․유지연․전나연 씨)은 일상적 주제에 도전한 경우다. 펭귄리포트 팀은 ‘신뢰성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펭귄리포트의 브랜드 구축과 마케팅 작업에서부터 고품질의 맛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창업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의 펭귄리포트 페이지는 12만 회가 넘는 누적 총 노출 수를 기록했다. 브랜드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한 펭귄리포트 팀은 맛집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을 장기 목표로 세우고 자료 수집, 데이터 분석, 조직 정비를 계속할 예정이다.
GIST의 무한도전 프로젝트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희삼 교수(기초교육학부·경제학)는 “GIST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학교가 후원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딴짓’”이라며 “활동의 내용과 방식이 창의·인성·긍정의 미래인재상에 부합할 뿐 아니라 경쟁교육에서 탈진했던 학생들이 의욕과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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