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결혼이주민·배우자와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글쓰기 공모전 개최
다문화가족 구성원 한국사회 정착할 수 있는 소통의 장 기대
임지연
jyl@dhnews.co.kr | 2018-09-19 10:59:3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과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국제결혼으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언어적 장벽 없이 가정과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하나금융 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한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게 돕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에 이번 공모전은 글쓰기 참여대상을 기존의 결혼이주여성과 더불어 결혼이주남성, 각각의 한국인 배우자까지 확대했다.
한국은 2018년 기준 체류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하고, 2017년 국제결혼에서 결혼이주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본 공모전의 대상자 확대는 이 같은 한국의 다문화사회 변화에 발맞춘 것이며, 일방적 이해와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한 화합을 위한 것이다.
한편 함께 실시하는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은 우리 사회에 함께 사는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의 자녀, 중도입국 자녀, 북한 이탈 주민 자녀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가정의 형태가 여러 가지로 분화하면서 이러한 청소년들의 증가에 대한 관심 역시 한국 사회 미래와 한국 사회통합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아시아여성연구원 측은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소속감과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