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동남어문학회, 추계 전국 학술대회 개최

‘신어의 종합적 검토’ 주제

최진

cj@dhnews.co.kr | 2018-09-04 16:45:51

[대학저널 최진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동남어문학회(학회장 김성언)는 지난 8월 31일 ‘신어의 종합적 검토’라는 주제로 전국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이번 학술행사에는 기획주제 4편과 자유주제 2편 등 모두 6편 논문이 발표됐다.


제1부 기획주제 발표시간엔 김정우 고려대 교수가 ‘광고언어로서 신조어의 역할’을, 이수진 경북대 교수가 ‘고유명사와 관련된 신어의 유형과 특징’, 김백희 부산교대 교수가 ‘한국어교육에서의 신어교육의 중요성’, 박주형‧임종주 부산과기대 교수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신어교육 방안 연구 - 인칭 접미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정우 교수는 “신조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성되는데 특히 인터넷을 기반으로 소통이 활성화되며 생산성이 높아진다”라며 “이를 통해 구어와 문어의 구분이 옅어지는 대신 확산성이 강화돼 사회적으로 유행하는 신조어의 사용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자유주제 시간엔 김정관 중앙대 교수의 ‘상처 입은 기호의 사회학 – 이청준 소설의 사회적 의미 연구’와 염문정 동아대 교수의 ‘김조규 시의 현실인식 – 만주국 시기를 중심으로’가 각각 발표됐다.


김정관 교수는 “소설가 이청준 소설의 원형적 기호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언술구조와 액자소설 형식의 탐구적 서사 패턴은 가치 붕괴 시대의 사회적 모순에 대한 미학적 반응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염문정 교수는 “만주국 시기 유명 작가의 기행문‧기고문 등은 만주행이 ‘일확천금의 기회’라는 이미지 또는 ‘만주 유토피아’, ‘희망의 땅’이라는 환상을 형성해 조선 사회 안에서 만주로 가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라는 ‘만주 판타지’를 심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토론자로는 윤주희(동아대), 이형진(동아대), 안병섭(동아대), 백재파(동아대), 이은진(창원대), 김성환(부산대) 교수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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