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붉바리’ 최대 임계수온 연구 ‘주목’

고수온 스트레스 반응 밝혀, 한국발생생물학회 우수포스터상

오혜민

ohm@dhnews.co.kr | 2018-08-29 10:03:50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학생이 ‘붉바리’의 고수온 스트레스 반응 연구로 한국발생생물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해양생물학과 방글라데시 유학생 모피주 라흐만 씨(박사과정 1년)는 최근 성신여대에서 열린 이 학회의 제37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터논문 ‘열성 스트레스에 대한 붉바리의 생리학적‧조직학적 반응’(지도교수 백혜자)으로 상을 받았다.


라흐만 씨는 이 연구에서 고급 식용어종으로 주목받는 붉바리의 수온에 따른 생리 화학적 분석 연구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180마리의 붉바리 치어를 수온이 각각 섭씨 24도, 28도, 32도, 36도인 수조에 나눠 넣고 4주 간 관찰하며 혈액 분석과 생화학 분석, 조직 분석을 실시했다.


라흐만 씨는 “실험 결과 수온이 섭씨 36도인 수조의 붉바리들은 3일 만에 전량 폐사했다”며 “붉바리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임계수온은 섭씨 35.5도 전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험 1일차 분석 결과에서도 섭씨 36도 수조의 붉바리들은 글루코스(포도당) 수치를 비롯해 간수치 항목인 GPT, GOT가 다른 수조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단백질 수치는 낮게 나타났다.


수온이 섭씨 24도, 28도, 32도인 수조의 붉바리들은 실험 1일차, 2주차, 4주차에 진행한 분석결과 유의미한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지만 섭씨 32도 수조의 붉바리는 아가미와 간 조직을 떼어내 관찰한 조직분석 결과 다른 수조의 붉바리에 비해 조직이 길어지는 등 변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부경대 발생생식내분비연구실이 201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골든시드프로젝트(GSP)-붉바리 우량종자 개발과 국내외 산업화’ 과제의 하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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