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학생 33명, 유라시아 국토대장정 일정 마무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르쿠츠크까지 약 3900km 거리 유라시아 횡단열차로 이동
오혜민
ohm@dhnews.co.kr | 2018-08-21 10:17:39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학생 33명이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진행된 유라시아 교통대장정 9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평화회담이 진행되고 남북 화해의 흐름 속에서 철도분야교류가 중요한 이슈가 돼 동해선과 경의선을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라시아까지 진출하는 철도 연결 및 현대화사업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한국교통대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정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교통대 학생 33명은 9일 간 선박, 열차(시베리아횡단열차), 항공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망명해 정착한 항일투쟁의 중심지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교민들과 함께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주관으로 진행된 광복절 73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고려인문화센터 내 안중근 의사 기념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 이상설 선생 유허지 등을 돌아보는 역사탐방도 진행했다.
유라시아 교통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대표는 “이번 교통대장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르쿠츠크까지 약 3900km 거리를 유라시아 횡단열차로 이동하며 러시아의 경제, 교역, 교통·물류 및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광복절 73주년을 기념해 교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도 되돌아볼 수 있었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도 깊어지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유라시아 교통대장정 외에 철도분야 우수한 전문가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몽골 등 각국의 우수 연구진을 초빙하고 유관 정부부처 및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성해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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