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유럽연합·교육부·기업 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 선발 인원 늘어
“외부기관·교비 지원 프로그램 다양해 글로벌 역량 키울 기회 많을 것”
오혜민
ohm@dhnews.co.kr | 2018-07-24 12:46:49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EU(유럽연합),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장학금 등을 지원받고 해외 교환학생이나 인턴십에 참가하는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등 외부 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올해 하반기에만 23명이다.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기업(관) 인턴을 연계한 중장기(12~18개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적응과 실무영어 습득을 겸한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후 현지 기업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어학실력과 실무 역량을 한 번에 쌓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비롯해 어학연수 및 인턴 기간 중 생활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데 올해 영남대 학생 4명이 선발돼 하반기에 파견된다.
WEST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지난 17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영남대 물리학과 4학년 이호륜 씨는 “WEST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 기업체 외에 미국 현지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도 인턴을 수행할 수 있어 지원했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학교의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이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도 영남대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올해 2학기 파견되는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영남대 학생 5명이 선발된 것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1개 학기 파견 장학금으로 700만 원을 지원한다.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선발돼 9월 폴란드 바르샤바대(University of warsaw)로 파견을 앞두고 있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3학년 최윤지 씨는 “교환학생으로 가서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외국의 학생들과 의견도 공유하고 유럽의 지리적 여건과 각 국 항만, 컨벤션 시설 등을 둘러보고 눈으로 확인해 본다면 통상전문가라는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EU의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Erasmus(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Plus Program]’을 통해서도 학생들을 유럽에 파견한다. 파견되는 학생에게는 EU가 4000유로를 지원한다.
올해 1학기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 1호 교환학생으로 불가리아 체노프경제대(The D.A. Tsenov Academy of Economics)에서 수학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학년 장상윤 씨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럽 각국 학생들이 교환학생 신분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외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으로 14명이 선발돼 하반기 미국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등 외부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 등 장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뿐 아니라 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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