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친구야, 해저터널로 현장견학 가즈아”

대천항-원산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 현장 방문

오혜민

ohm@dhnews.co.kr | 2018-07-19 14:28:58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9일 보령-태안(1공구) 도로건설공사 해저터널 현장에서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견학 및 기업직무설명회’를 열었다.


현장견학은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남윤의)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연계해 실시한 것으로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현장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전공 관련 직무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는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길이 6.9km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각종 특수공법과 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현장견학에는 한밭대 학생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저터널 공사현장 견학과 현장 실무자의 직무 멘토링이 진행됐다.


현장견학에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의 전체 사업현황 소개와 함께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사 현대건설(주)과 감리사 ㈜제일엔지니어링의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터널굴착 등 공사에 적용된 특수공법과 시공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현장 실무진 멘토링에서 참가학생들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및 전자·제어 등 전공 분야로 나눠 현장 실무자들과 직무와 진로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6월 실시한 1차 견학은 학생들이 미리 질의서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현장 관계자에게도 긍정적 평을 들었다”며 “이번 2차 견학에서는 전공분야를 건축, 토목 외에 전기, 전자·제어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손우창 씨(설비공학과 4학년)는 “일반터널과 해저터널의 공법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실무자에게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전공과 직무에 대해 확신이 생긴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진로와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설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막연한 건설 분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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