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반도 평화체제와 서울대의 역할' 특별 심포지엄
평화체제 수립과 남북교류·협력 등 구체적 현안 점검
최진
cj@dhnews.co.kr | 2018-07-03 13:55:06
[대학저널 최진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은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반도 평화체제와 서울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판문점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개에 따른 법·제도적 과제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서울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판문점 선언의 법적 토대, 평화체제 수립 과정에 관한 국제법적 검토, 남북 학술 및 교육 교류, 경제 협력, 북한 인프라 지원, 통일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농업 협력 등의 과제들에 관해 토론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전상학 교수(서울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가 ‘남북한 수학·과학 교육협력과 학술교류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병연 교수(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는 ‘북한의 체제이행 및 초기 경제발전 전략’ 등을 발표한다. 박수진 교수(아시아연구소장,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는 ‘한반도 지리지·지도집’ 발간, ‘한반도 통합지역 정보센터’ 설립 등을 제안한다. 이 밖에도 분야별 전문가들이 통일국토 문제와 남북협력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을 발표한다.
통일평화연구원은 심포지엄에서 나온 과제와 아이디어를 학내 네트워크로 구체화해 실현 가능한 사업과 연구로 발전시키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낙인 총장은 “민족의 혼이 숨 쉬는 새 길을 열고,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진 한민족 공동체를 새롭게 다지는 때가 됐다”라며 “서울대의 전문 지식이 앞으로의 통일과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부터 대학사회 차원에서의 남북 신뢰와 협력·증진 사업, 그리고 북한의 미래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방안에 관한 예비조사를 했고 7월에는 연구원에 ‘남북협력 특별 TF’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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