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치매 조기진단 키트’ 기술이전 협약
김명옥 교수팀 ‘신개념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기술’ 개발
신영경
ykshin@dhnews.co.kr | 2018-07-02 16:33:05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팀이 분당서울대병원 김상태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신개념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을 개발했다. 치매(알츠하이머)가 발병하기 이전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김명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상용화하기 위해 2일 경상대 BNIT R&D센터 203호에서 ㈜피토스(대표이사 최명준, 민경천)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 이전료는 2억 원이다.
기술이전 협약식에는 경상대 정종일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명옥 교수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과 ㈜피토스 최명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과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김명옥 교수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치매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남녀노소 누구나 치매발병 이전에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천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생체 내에서 나타나는 아주 미약한 행동장애, 언어장애, 오감(촉각ㆍ청각ㆍ미각ㆍ후각ㆍ시각)의 이상 장애 같은 것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또한 혈액이나 땀으로부터 노폐물 속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단시간에 감지할 수 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 키트는 임상진행이 치료제보다 빠르게 진행돼 상용화는 3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성은 연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옥 교수는 현재 국가 치매 R&D 연구개발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 2월까지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장을 6년 역임했다. 현재는 대사조절 퇴행성뇌질환 제어사업단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지원)을 맡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