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정범진 교수,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원자력발전소 사고 대처 관련 논문으로 영예

신효송

shs@dhnews.co.kr | 2018-06-27 17:57:3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선정하는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이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과총이 국내 과학기술자가 2017년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각 학회에서 학회 당 1편의 논문을 과총에 추천하면 이후 과총에서 분야별 전문위원회 및 종합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정범진 교수는 ‘원자력발전소 노심 용융시 산화물층의 2차원 및 3차원 거동 실험연구(Two-and three-dimensional experiments for oxide pool in in-vessel retention of core melts)’라는 논문을 2017년 한국원자력학회 논문집인 ‘NET(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SCIE)’에 발표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논문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해 노심이 용융됐을 때, 원자로가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한 실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원전 중대 사고를 가상하는 실험은 고열과 고압 등으로 인해 실제 실험을 수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범진 교수는 상사(유사) 물질을 활용해 노심 용융 관련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정범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해외 수출 원전 ‘APR1400’을 해외에 수출할 때 해당 국가의 요건에 맞춰 우리 원전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현재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과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기에는 원자력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