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교육재단, 울산대에 '해외유학 장학금' 지원

미국·일본 유학생 2명 선발

임지연

jyl@dhnews.co.kr | 2018-06-27 17:04:22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관정 이종환(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교육재단(冠廷李鍾煥敎育財團)이 울산대를 졸업하고 미국과 일본 명문대에 유학하는 석·박사과정 2명을 ‘관정국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 학생은 울산대 기계공학부 석사과정을 마치고 오는 9월 미국 일리노이대 기계공학전공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노예찬(26) 씨와 화학과를 졸업하고 7월 일본 교토대학 재료화학 과정에 입학하는 문성환(25) 씨다.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노 씨에게 연간 3345만 원씩 4년 동안 1억 3380만 원을, 문 씨에게 연간 2676만 원씩 2년 동안 5352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해외장학금 선정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방사립대인 울산대 학생이 민간교육재단에서 해외유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은 전례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연천 총장은 “앞으로 울산대는 학문을 계속할 학생들에게 해외유학을 장려해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지금까지 울산대 학부생 32명을 관정 장학생으로 선발해 5억 5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울산대 학생 해외유학생 선발로 울산대에 대한 장학금 지원 규모가 7억 4000여만 원으로 늘었다.


오연천 총장은 27일 장학생을 만나 관정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학문에 전념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정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야 인류의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선진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그 실천으로 2000년 사재 10억 원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8000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아시아를 통틀어 가장 큰 장학재단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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