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동아대에 발전기금 150억 원 쾌척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순항
임지연
jyl@dhnews.co.kr | 2018-05-08 15:08:51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에 발전기금 150억 원을 쾌척, 동문 사회와 대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강병중 회장은 지난 3일 발전기금 약정식을 갖고 150억 원을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으로 내겠다는 약정서를 한 총장에게 전달했다. 약정식에는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 회장과 한석정 동아대 총장, 고문을 맡은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부위원장인 김재진 경동건설(주) 회장, 김동규 동아대 교학부총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병중 회장은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산실인 명문사학 동아대의 명성을 재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 많은 동문들이 단결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학교는 교육 기능이 핵심이다. 이 발전기금이 대학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하드웨어 구축뿐만 아니라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모금 캠페인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총장님을 비롯한 전 구성원이 동아대의 자부심과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1939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 1966년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7세 때부터 일본 중고트럭을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에 뛰어들면서 운명처럼 기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타이어 튜브 생산에 이어 타이어 완제품을 생산하면서 오늘날 넥센그룹의 기반을 구축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강 회장은 제4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2009년)과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2011년), 다산경영상(2012년), 수출 8억불탑(2016년), 동아대 개교 70주년 자랑스러운 동아인상(2016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강 회장님의 큰 결심에 정말 감격스러워 말로 형용을 못할 정도”라며 “이런 것이 바로 동아대의 저력이다. 강 회장님 덕분에 동문 사회가 들썩이고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 총장은 “20만 동문들의 뜻을 잘 받들어 학교를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전기금 모금으로 건립하고자 하는 동문관(미래교육관)에는 동문들의 역사를 제대로 보존하고, 동문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것이다. 또 제2의 조무제, 제2의 박관용, 제2의 강병중이 나오려면 교양 교육이 중요한 만큼, 신입생들의 교양 교육을 위한 건물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은 동문관(미래교육관) 건립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고 신입생 대상 교양교육 전용 강의시설을 확보, ‘동아 미래인 양성’과 ‘동아 지식허브 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학교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동아대는 도시철도 하단-사상선 동아대역이 신설되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동아대 승학캠퍼스 입구 대로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미래교육관(동문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미래교육관은 동문 명예의 전당과 기초교양대학 강의실, 대형 행사 및 지역민 초청강의 장소 등으로 사용될 미래홀, 동문 라운지 등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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