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학융합지구 준공, 대학-기업-연구소 일체화 체제 구축

'R&D-인력양성-고용'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

임지연

jyl@dhnews.co.kr | 2018-03-24 16:35:09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울산산학융합지구(울산시 남구 두왕동)가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지고 도시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인력양성-고용’이라는 선순환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정갑윤(자유한국당 울산 중구)·이채익(자유한국당 울산 남구갑)·박맹우(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각 연구기관 대표 및 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7만 6065㎡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조성돼 학업과 기업의 창조적 융합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도시 울산을 새롭게 견인할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학캠퍼스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566㎡의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109㎡의 울산과학기술원이 들어섰다. 기업연구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012㎡로 건립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 입주했다.


울산대 캠퍼스에는 첨단소재공학부(430명)·화학과(239명)와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학과(100명)가, 울산과학기술원 캠퍼스에는 제어설계공학과(90명)·경영공학과(20명)·기술경영전문대학원(100명) 등 2개 캠퍼스에 6개 학과 979명의 학생이 이전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68년 3월 22일 ‘화학입국’을 위해 울산석유화학단지 기공식을 가졌고, 50년이 지난 오늘은 ‘화학강국’을 위해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가진다”며 “울산산학융합지구가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돼 울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정부의 투자, 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도시 발전에 대한 지역대학의 책임의식, 관련 연구소의 협력이 어우러져 만든 제도적 융합의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관련 기관들이 ‘가족’ 개념으로 한마음이 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기업-대학-연구소가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경기 반월시화, 전북 군산, 경북 구미, 전남 대불, 충북 오송, 충남 당진, 경남 창원, 부산 미음, 전남 여수, 인턴 송도, 제주, 전남 나주 등 13개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해 현재 8개 지구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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