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기 암 진단 연구에 한걸음 다가서다"

나성수 교수팀, 혈중 순환 종양 DNA의 초민감 검출 기법 개발

신효송

shs@dhnews.co.kr | 2018-03-07 10:04:2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기계공학과 나성수 교수 연구팀(나성수 교수(교신저자), 박찬호 박사과정(제1저자))이 혈중 순환 종양 DNA(ctDNA)를 검출 할 수 있는 기법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는 2월 저명 국제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 Chemical’ 에 온라인 게재됐다.


혈중 순환 종양 DNA는 암 환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돌연변이 DNA이다. 암의 조기 검진을 위해서는 이를 높은 민감도로 검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돌연변이 DNA는 정상인의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정상 DNA와 염기 서열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높은 특이도로 검출이 돼야 한다.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극 저농도까지 검출할 수 있는 검출 능력이 필요하다.


연구팀에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고자 DNA의 촉매반응을 일으켜 검출 신호를 증폭시켰으며 높은 특이도를 달성했다. 그 결과 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7.7 fM 수준의 낮은 농도에서 검출에 성공했다.


DNA의 촉매 반응과 금 미세입자의 비색 검출법을 통해 고민감성과 높은 특이성을 가진다. 연구팀은 DNA간의 반응과 이에 따른 금 미세입자의 색변화를 이용해 혈중 순환 종양 DNA를 검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조기 암 진단 연구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ERC '나노-생체유체 검사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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