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전문대학 학생, 장학숙 선발 불리"
"주요 장학숙, 전문대학 학생 입사 제한, 수능·내신 위주 선발"
유제민
yjm@dhnews.co.kr | 2018-02-21 17:36:55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문대학 학생들이 장학숙(재경기숙사) 입사에 차별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 중인 장학숙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장학숙은 지방자치단체가 서울 등 대도시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한 기숙시설이다. 현재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21개에 달한다.
전문대교협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장학숙이 전문대학 학생 입사 제한, 성적 위주 선발 기준을 적용해 전문대학 학생들이 장학숙 입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교협은 "2018년 지역별 주요 장학숙 입사생 선발요강에 의하면 전문대학 학생은 입사 신청이 금지돼 있다. 혹은 입사신청이 허용되더라도 수능·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해 전문대학 학생에게 불리하다"고 밝혔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성적 위주의 선발은 학생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배제하고 자유로운 진로 선택의 기회를 차단하는 요소"라며 "이런 차별이 개선돼야 고등 교육의 다양성이 강화되고 다양한 분야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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