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명사의 서재’ 개관

박재규 총장의 ‘평화통일’, 김선향 이사장의 ‘영문학’ 주제서가 운영

최창식

ccs@dhnews.co.kr | 2018-02-14 12:56:34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하춘광)은 13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명사의 서재’를 개관했다.


‘명사의 서재’는 박재규 총장과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이 기증한 도서들을 모아 ‘평화통일’과 ‘영문학’이라는 주제의 서가로 운영되는데, 중앙도서관 3층 연속간행물실 내에 60㎡의 크기로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 주제서가에는 박재규 총장과 김선향 이사장이 젊은 시절부터 최근까지 소장하고 있던 귀중한 도서 800여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재 내에는 안락한 소파와 긴 책상, 셀프 커피 코너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화통일’ 서가에는 『East Asia and The Major Powers』, 『북한외교론』, 『북한의 신외교와 생존 전략』, 『북한의 딜레마와 미래』, 『새로운 통일 이야기』, 『일념, 평화통일 길』 등 박재규 총장의 저서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업적을 상징하는 사진도 전시해 놓았다.


박재규 총장은 한평생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온 정치학자로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법인 경남학원 이사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제26대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영문학’ 서가에는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저서, 영문학 도서, 영국의 시인이자 성직자인 존 던(John Donne, 1572~1631) 관련 저서 및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선향 이사장은 이화여대 영문학과와 미국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FDU)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와 경남대 교수로 30여 년간 영문학ㆍ영시 강의를 한 학자이다. 이 주제서가에는 본인의 저서 『깨진달』,『존 던의 연가』, 『존 던의 거룩한 시편』,『존 던의 애가』,『운문일기』, 『존 던의 연·애·성가』등을 비롯해 7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되어 있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학자의 길 외에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문 교육 사업에 공헌해 왔고,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및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봉사활동에도 헌신해 왔다.


이로써 중앙도서관에는 ‘휴카페’, ‘만화코너’에 이어 ‘명사의 서재’까지 3개의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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