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파 속 노인 도운 유승민 씨 표창
"많은 이들의 귀감되고 학교 위상 높여줘"
임승미
lsm@dhnews.co.kr | 2018-02-08 17:11:47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얼마 전 매서운 한파 속에 쓰러진 노인을 병원에 옮겨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운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유승민 씨의 미담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8일 유 씨를 초청, 총장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 씨는 지난 1월 10일 전주 객사 인근에서 미끄러운 길에 연신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보인 노인을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유 씨는 그날 이후 걱정되는 마음에 노인을 수소문해 직접 찾아보기까지 했다.
이 미담은 당시 유 씨를 도와 노인을 병원까지 함께 옮긴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창의적인 생각과 더불어 타인과 소통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모험생'을 키우고 있는데, 승민 학생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대학의 위상까지 높여준 데 대해 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씨는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부끄럽다. 나 아닌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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