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민정수석 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착수

최장 120일 조사···위반 유형과 정도 판정

신효송

shs@dhnews.co.kr | 2018-01-18 09:50:2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가 논문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실이 18일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 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2017년 5월 조 수석이 ‘헌법적 형사 소송의 관점에서 본 형사 절차상의 인권, 고시연구 제27권 4호, 2000’ 논문 등 총 8편에 대해 자기표절 의혹이 있다며 서울대에 제보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위원회를 꾸려 2017년 10월부터 11월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예비조사는 제보 사실의 진위 여부를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예비 조사 이후 본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이 가려진다.


현재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위원을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최장 120일간 진행된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연구윤리 위반 유형과 정도를 판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2013년에도 조 수석의 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