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스리랑카에 우수 간호인력 양성 기반 다진다"
인제대 지원으로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 개교
유제민
yjm@dhnews.co.kr | 2018-01-15 17:02:22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해 신설되는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이 개교했다.
개교식은 지난 11일 콜롬보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개교식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 한국연구재단 신숙경 본부장,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국장현 참사관 등 한국 측 주요인사 17명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측에서는 라지따 세나라트너 보건부장관, 락쉬만 디싸나야크 콜롬보대학 총장, 데바카위라쿤 간호대학장, 국립 스리자야와데나프라병원장 등 40명과 지역관계자 및 간호대학 신입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는 콜롬보대학은 2013년부터 인제대의 지원을 받아 국립간호학교의 3년제 과정프로그램을 4년제 간호대학으로 개편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 국립대 18개교 간호학과의 4년제 개편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순차적으로 나머지 국립간호학교의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의 전환도 추진, 한국의 우수한 간호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차인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백병원과 인제대의 오랜 임상경험과 보건의료 교육 노하우, 우수한 교수진을 토대로 스리랑카 간호교육역량 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보건부, 콜롬보 대학과의 학술교류·인적교류를 통해 간호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을 교류하는 한편 양국이 교육을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라지따 세나라트너 보건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ODA사업을 통한 스리랑카 간호교육역량 개발 지원에 감사하며 특히 인제대가 멀리 스리랑카로 와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의 열정과 노력이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지속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정부와 인제대의 도움으로 간호교육 시스템의 질적 수준 향상과 함께 간호사교육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양성하는 간호교수진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인제대는 지난 12일에는 스리랑카 보건부와 스리랑카 간호교육 역량개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스리랑카 고등교육부에 방문해 향후 간호분야 고등교육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의 운영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개도국 대학의 역량 강화와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총 6년간 약 22억 원의 국고자금을 지원받아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간호학과 학위과정 구축과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사업책임자 강재헌 교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사업관리 기관인 한국연구재단 평가를 통해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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