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서남대 편입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 위해 꼭 필요"
서남대 편입학 "의대 학부모들과 논의 후 결정" 해명 <br> 재학생 학습권 보호 위해 강의실·실험실 보완 15억 원 투입
임지연
jyl@dhnews.co.kr | 2018-01-10 17:36:4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서남대 편입학 문제에 대한 결정이 학교 측의 일방적 통보라는 의대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북대 측은 "의과대학은 편입학 수용을 결정하기 전인 지난 2017년 12월 29일 교수와 학부모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서남대 편입학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의대 학부모들은 의대 교수회 총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의사 결정이 이뤄지면 그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전북대 의대는 지난 2일 교수 총회를 열어 서남대 편입학을 수용키로 결정해 특별 편입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서남대 학생 편입학 수용이 거점 국립대로서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 의대와 대학발전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의대 정원 배정이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선제적 조치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전북대 측은 "서남대 의대 학생 특별 편입학은 추후 지역 내 의대 정원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도내 의료 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이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대는 서남대 의대 학생들에 대한 특별 편입학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재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강의실·실험실 보완 등을 겨울 방학기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를 위해 2018년 새 학기 개강 이전 15억 원을 투입해 ▲강의실 확충과 리모델링 ▲임상실습센터 확충 ▲150명 수용 가능한 컴퓨터실 신설 ▲200석 이상의 도서관 열람실 등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편입생 기숙사 수용과 관련해서도 재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며, 2년 후인 2020년까지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확보키로 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