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여군, 최고의 여성리더’를 꿈꾼다면? 성신여대 학군단이 정답”

[스페셜 리포트]‘여성 장교 양성 요람’ 성신여자대학교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12-26 17:47:48

2011년 제218 학군단으로 창설, 4개 기수 118명 초급장교 배출
군장학생, 장기복무, 취업 이점 등 강점…글로벌 교육은 성신여대만의 차별점
학군단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수석 배출, 첫 여군 해병대 장교 배출 등 성과 다양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생활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자유로운 복장과 학교생활일 것이다. 그런데 대학 캠퍼스에서는 단정한 군복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걷는 ‘군인’들이 종종 보인다. 바로 학생군사교육단(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ROTC 이하 학군단) 소속 후보생들이다. 1961년 시작된 학군단은 재학생 가운데 우수자를 선발, 2년간 군사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이후 2년 4개월간 군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장기복무도 가능하다. 재학기간에는 군장학생, 전역 후에는 취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조직 관리의 경험을 전수받아 리더십과 자신감 배양에 큰 도움을 준다. 현재 전국 99개 대학에 111개 학군단이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김호성)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군단평가 5년 연속 최우수, 2015 교육사령부 최우수 학군단, 전 학군단 수석 배출, 학군단 여군 최초 해병대 장교 선발 등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여성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훌륭히 수행하는 여군을 꿈꾼다면 성신여대 학군단을 주목하자.


2011년, 우수 여성인재 선발과 육성 목표로 창설
올해로 창설 6주년을 맞는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의 대학 건학이념과 ‘성신일존(誠信一存), 우리는 하나다’라는 학군단 혼(魂)을 바탕으로 2011년 12월
1일 창설됐다.
창설 목적에 대해 묻자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장 박기성 중령은 “대한민국 미래의 우수한 여성인재 선발과 육성을 위해 창설됐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는 정부 및 국방부의 우수한 여성인력 확대라는 정책과 맞물려 향후 군 및 사회각계각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여성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전문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여성인재를 미리 양성하는 것이 여대 학군단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218학군단은 2014년 학군52기 임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기수 118명의 육군 및 해병대 장교를 배출했다. 2016년부터는 학군52기가 전역하면서 군과 사회에서 여성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훌륭하게 수행해 여군 장교 양성의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3월 선발 시작, 지성 · 체력 겸비가 합격 포인트
학군단 후보생 선발은 매년 3월에 실시된다. 지원서 접수 후 4월 초에 필기고사, 5월에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를 거쳐 8월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과정은 총 3차에 걸쳐 실시한다. 1차는 수능성적(국, 영, 수), 대학 1학년 성적, 필기고사, 인성검사를 종합해 선발한다. 2차는 면접 및 체력검정 점수와 1차 선발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최종선발은 2차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실시해 합격한 인원 중 성적순으로 합격자가 가려진다.
박 단장은 “지원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고교 시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며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전공공부와 함께 틈틈이 필기시험, 체력검정 준비 등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학 기간 2년 교육, 군에서 2년 4개월 의무복무
학군단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전공공부와 함께 3학년부터 4학년까지 2년간 후보생 교육을 통해 장교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춘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한다.
후보생 교육은 대학 내에서 이뤄지는 군사학교육과 여름, 겨울 방학기간 실시하는 입영훈련으로 구분된다. 교내 군사학교육은 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진행된다. 매 학기별 주 4H씩 정신교육 및 인성교육, 제식훈련 등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과 기초 군사지식, 군인기본자세 확립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입영훈련은 충북 괴산에 위치한 학생군사학교에서 동계기초군사훈련과 동·하계입영훈련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동계기초군사훈련은 학군단 후보생으로 합격한 2학년을 대상으로 입단 전 겨울 방학기간 중 1~2월에 2주간 실시한다. 동계입영훈련은 3학년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기간 중 1~2월에 2주간, 하계입영훈련은 3·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기간 중 6~8월에 4주간 실시한다.
임관 후에는 개인 전공을 고려한 병과에서 2년 4개월 간 복무 후 전역하거나 장기복무를 택해 직업군인으로 진출할 수 있다.


기숙사생활, 영어특강, 美전사적지탐방으로 차별화
학군단의 기본 선발과정과 훈련 방식은 공통사항이다.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여기에 뛰어난 협동심과 글로벌 리더십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학군단 전용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기들과 2년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군 생활에 필요한 전우애와 협동심, 인내력, 강인한 체력 등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매주 2회 실시하는 군사외교 및 영어 특강을 통해 영어회화 실력 향상과 군사외교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 군사외교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후보생 전원에서 지급되는 장학금도 강점이다.
여기에 박 단장은 “미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버지니아 메리볼드윈대학 여자 학군단 후보생 간담회,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 참배 및 참전용사촌 봉사활동, 미 국방성 및 유엔본부 견학 등 미국 전사적지탐방은 성신여대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이자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통은 ‘땅끝에서 통일로’라는 학군단 슬로건 아래 땅끝 마을에서 시작해 대전 및 서울 현충원 참배, 국내·해외전사적지탐방, JSA 안보견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초급장교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과 애국심, 사명감을 함양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임관하는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문무겸전의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 장교라고 자부할 수 있다.


대외평가 ‘최우수’, 수석, 해병대 장교 배출로 주목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올해로 창설 6년째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 간의 성과를 보면 전국 111개 어느 학군단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2년부터 이어져온 동·하계입영훈련 우수학군단과 종합우수학군단은 2017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국방부 학군단설치대학평가 5년 연속 최우수학군단, 2015년 교육사령부 최우수 학군단 등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는 2016년 학군54기 합동임관식에서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출신 조용주 소위가 학군사관 전체 1등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다. 52기 유호인 소위는 학군단 여군 최초로 해병대 장교로 선발됐다. 이를 계기로 성신여대는 매년 1명씩 해병대 장교를 배출하고 있다.
박 단장은 “이러한 성과는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후보생들의 멈추지 않는 열정과 노력,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학총장의 관심, 그리고 학군단 간부들의 솔선수범과 정성스런 교육을 통해 이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이 여군 장교 양성의 롤 모델 역할수행과 책임을 견지한 가운데, 우수한 여성인재를 선발함으로써 문무겸전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 장교 및 미래의 여성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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