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나무 종자로 고려대 발원지 기린다"

조계사 터에서 역사 보듬기 행사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12-20 10:14:4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법과대학, 경영대학, 정경대학, 생명과학대학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고려대학교 발원지에서 역사 보듬기> 행사를 개최한다.


조계사 터는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의 출발점이다. 그 곳에는 여전히 수려한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회화나무는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소위 ‘학자나무’로 불리는 나무다.


고려대는 회화나무 이미지가 민족의 힘으로 성장한 교육기관인 고려대와 일맥상통한다고 여겼다. 명순구 고려대 법과대학장은 최근 조계사 관계자와 만나 조계사 경내 회화나무 종자를 분양받는 것과 그 곳이 고려대의 발원지라는 내용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고려대는 회화나무 씨가 발아해 노지에 옮겨 심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각 단과대학별로 캠퍼스 내 좋은 위치에 회화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명순구 고려대 법과대학장은 “이렇게 심어진 회화나무는 고려대와 보성전문학교를 이어주는 역사 연결고리의 표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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