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 이뤄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체험담> 현상공모 시상식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11-30 13:09:57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오는 12월 1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한상은 라운지에서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체험담> 현상공모 시상식을 개최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구 외환은행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본 공모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체험수기를 통해 이들이 겪는 애환과 희망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꾀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다문화 가정의 또다른 당사자인 배우자와 자녀의 관점에서 다문화 사회를 조망하고 구성원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다문화가족' 체험담>과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우리가족 이야기 책 ‘하나’> 현상공모도 함께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네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그 배우자 및 자녀들이 참여했다.
심사는 모국어로 작성된 원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결혼이주여성이 쓴 본래의 의미와 정서를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예비심사와 본심사 및 최종심사 등 신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올해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체험담 현상공모>는 대상 1편(일본, 무까이 세쯔꼬)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격려상 5편 등 총 1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다문화가족’ 체험담 현상공모>는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을 선정했다.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우리가족 이야기 책 ‘하나’> 역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을 선정했다.
아시아여성연구원 박소진 원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어와 모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욱 능동적으로 한국사회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기를 바란다”며 “10년간 진행된 공모전과 시상식, 수상자들의 글을 모은 사례집과 동화책은 우리 사회가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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