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교수협, 원석학원 종합 감사 촉구
이순자 전임 총장 도피성 외유
최창식
ccs@dhnews.co.kr | 2017-11-30 13:04:16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경주대 교수협의회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최근 취임한 이성희 경주대 총장의 임명을 거부하고 원석학원(경주대)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 감사를 촉구했다.
경주대는 학원설립자인 동시에 원석학원 실질적 운영자인 김일윤 씨 부인인 이순자 씨가 2009년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차례에 걸쳐 정부재정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으로 지정돼 폐교 위기에 처한 대학이다.
경주대 교수협에 따르면 교수협은 올해 4월 이순자 총장을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했으나 이 총장은 5월 총장직을 사퇴하고 해외로 도피한 상태. 경주대는 5월 10일 구본기 발전기획처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으나 6월 15일 총장직무대행체제를 해제하고 했다.
경주대 교협 등 대학 구성원들은 교직원에 의한 총장 추대를 요구해왔고 6월 19일 전체 교직원 투표를 통해 사회복지학과 신희영 교수를 총장후보로 선출했다. 하지만 원석학원은 지난 11월 22일 교육부 고위관료 출신인 이성희 씨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구성원들의 갈등이 깊어진 상태다.
경주대 교수협과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30일 성명을 내고 “경주대를 폐교 수준으로 몰락시킨 설립자 김일윤 일가의 족벌경영체계가 교육부 고위관료 출신인 이성희 씨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대학 공공성과 민주성, 투명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대학개혁의 열망을 한순간에 짓밟은 폭거”라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재단이 선임한 이성희 신임 총장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교육부의 철저한 종합감사를 통해 사학 적폐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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