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1개국과 손잡고 암 정복 나선다"

국제암유전단백체컨소시엄 정식회원으로 가입

박용우

pwlucky7@dhnews.co.kr | 2017-10-11 17:26:02

[대학저널 박용우 기자]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국제암유전단백체컨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Proteogenome Consortium, 이하 ICPC)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됐다.


ICPC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시절 시작한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국제 수준으로 확장한 컨소시엄이다. ICPC는 암연구의 시급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전 세계 암유전단백체 연구자들간의 협력과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를 통한 암연구 가속화를 지향한다.


캔서 문샷은 국가적 지원을 통해 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제 개발을 달성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인류가 달에 착륙한 일에 필적하는 혁신적인 도전이란 의미에서 따온 이름으로, 뇌암으로 장남을 잃은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부통령이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the Center for ProteoGenome Research, CPGR)는 미국 국립암연구원(National Cancer Institute, NCI)의 유전단백체 연구센터인 CPTAC(the Clinical Proteomic Tumor Analysis Consortium)과 '임상유전단백체 암연구(Clinical Proteogenomics Cancer Research)'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9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있었던 세계단백체기구(HUPO) 초청 글로벌 리더십 갈라 디너에서 발표해 고려대의 가입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한국은 기존회원인 KIST와 함께 두 기관을 ICPC 회원기관으로 보유하게 돼 암 유전단백체연구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는 향후 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11개국 21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하에 위암, 췌장관세포암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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