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국내 대표 전문대학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도약”

[WCC 특집②]인하공업전문대학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8-30 10:45:14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기반 ICT 융합인재 양성
전공 직무와 창의·융합 교육 콘텐츠 제공
···국내와 해외에 직업교육 우수성 전파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이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육성사업(이하 WCC 사업)’에 선정된 것. 인하공전은 WCC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와 해외에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 WCC


지난 6월 29일 인하공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7년 WCC 사업’ 신규 선정 대학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직업교육 분야 대한민국 대표 전문대학 육성 ▲창조경제와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대학 육성 ▲우수 교육모델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2011년부터 WCC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인하공전을 포함, 전국에서 7개 전문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규 선정에 성공했다.


WCC 사업 선정은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대한민국 대표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140여 개 전문대학 가운데 18개 전문대학만이 WCC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WCC 사업 선정 대학은 약 3억 원(연간)을 지원받으며,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과 산업체위탁생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전문대학은 입학자원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시대·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WCC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린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전체 전문대학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기반 ICT 융합 인재 양성
인하공전의 WCC 사업 목표는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기반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융합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ITC-MOOC 서비스를 통한 전문직업인 평생직업교육 사회 실현) ▲개방형 인재 양성 플랫폼-창의·융합 인재 양성(4차 산업혁명 대비 ICT 기술을 겸비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 양성) ▲개방형 인재 양성 플랫폼-창업 인재 양성(양질의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청년 CEO 양성) ▲개방형 국제교류 플랫폼(글로벌 인재 육성, 취업 연계 유학생 품질관리) ▲개방형 지역기여·연계 플랫폼(캠프형+체험형 프로그램, 재직자 직무 프로그램 내실화, 참여자 요구에 따른 프로그램 개선) 사업 등이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자체 우수 교육콘텐츠를 국내 특성화고·전문대학, 지역사회,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 등에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인하공전의 구상이다.


변창우 인하공전 기획처장(WCC사업단장)은 “과거 WCC 사업 지향점과 올해 WCC 사업 지향점의 차이를 살펴봤다. 올해 WCC 사업 핵심은 사업성과가 다른 전문대학에 공유, 전파될 수 있느냐로 볼 수 있다”며 “인하공전이 보유한 우수 모델 가운데 다른 전문대학에 전파할 수 있는 것을 찾았고,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은 무엇을 의미할까? 쉽게 말해 인하공전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즉 인하공전판 K-MOOC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대학의 우수 강좌를 인터넷으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2012년 미국에서 시작,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 K-MOOC 사업을 도입했다.


인하공전은 일찌감치 ITC MOOC(인하공전 직업교육 플랫폼)를 개발, 운영하며 자체 제작 교육 디지털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WCC 사업 선정은 인하공전이 전문대학의 K-MOOC를 선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변창우 처장은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의 기본 아이디어는 K-MOOC다. 하지만 인하공전은 K-MOOC 이전부터 ITC MOOC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그동안 전문대학은 정부 주도의 K-MOOC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인하공전이 전문대학 K-MOOC의 시발점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ITC MOOC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전공 직무교육과 창의 · 융합교육 콘텐츠 제공
인하공전은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공 직무교육 콘텐츠와 창의·융합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3D 프린팅 교육 ▲ICT 융합 교육 ▲Cash Class형 창업 교육 ▲청년 CEO 육성 지원 ▲재학생 국제화 역량강화 교육 ▲취업 연계형 유학생 직무교육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맞춤형 재직자 직무 향상 프로그램 ▲대학 기반의 시민대상 지역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인하공전은 교육 콘텐츠의 초점을 실무에 맞췄다. 이는 ITC MOOC를 운영하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변창우 처장은 “전문대학 교육은 실습 중심 교육이다. 인하공전 디지털 콘텐츠는 모두 실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ITC MOOC에 따라 미리 실습교육 동영상을 보고 학습한다. 그러면 실제 교육현장에서 빠르게 실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하공전은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평등’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변창우 처장은 “인하공전은 교육평등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교육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를 위해 개방하고, 학습자와 교육자 간 쌍방향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며, 협업을 통해 직업교육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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