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최고 수준 글로벌 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융·복합 전문가 양성”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⑤]나민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8-30 09:56:13

전 세계 93개국 653개 대학·기관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 매년 2000명 이상 세계로 파견
‘QS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 2년 연속 상승세, LD학부·LT학부·GBT학부 등 융복합학과 신설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의 슬로건이다. 한국외대는 중국의 북경외대, 일본의 동경외대와 함께 아시아 3대 외대로 꼽힌다. 특히 한국외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2016년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아시아 9위(국내 1위)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10위 ▲2017년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397위(국내 종합대학 8위) 등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사업) 선정 ▲국내 500대 기업 CEO 배출 6위(시사저널) ▲외교관 배출 ‘Big4’(동문 수 200명 이상) ▲고위공무원단 배출 6위(국정감사 자료) ▲2016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2위 등 한국외대의 성과는 화려하다. ‘특수외국어 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서는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학과들이 최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민구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한국외대는 6·25 전쟁 직후 국가 재건과 해외 시장 개척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외국어 전공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개교했다”면서 “국내 최고 글로벌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93개국 653개 대학·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매년 2000여 명 이상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인턴십 제도를 통해 전 세계에서 학문과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무엇인가.
“한국외대의 인재상은 ▲전 세계 언어·문화권에 대한 관심과 학습의지를 가진 인재 ▲미래 외교·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꿈을 가진 인재 ▲전공 경계에 국한되지 않는 융·복합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재다.”


한국외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과 변화는.
“한국외대 2018학년도 입시는 2017학년도와 비교, 전형 수·종류와 선발 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틀을 기반으로 한국외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먼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38명 증가했다. 특히 학교생활에 충실한 수험생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 550명·학생부종합 862명)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 공통질문을 폐지했다. 이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개별 면접이 실시된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부담 없이 한국외대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전략과 관련,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지원 예정인 전형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본인의 장래희망을 충분히 고민, 전공을 선택하기 바란다. 단순히 전년도 경쟁률과 원서접수 시 발표되는 당해 연도 경쟁률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 한국외대에서 공부하고 싶은 전공과 장래희망에 맞춰 소신 지원을 한다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adms.hufs.ac.kr)에 입시정보, 전공가이드, 전형가이드 영상 등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준비방법이 상세히 제공된다.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되나.
“2018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계열별 공통질문 없이 서류 기반의 면접을 실시하므로 제출서류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따라서 핵심을 파악,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할 학과가 있다면.
“한국외대는 미래에 최적화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지난 5년간 많은 변화를 준비했다. 여러 학과들이 신설·통합됐고, 학과 명칭이 변경됐으며, 커리큘럼이 전면 개편됐다. 그 결과 서울캠퍼스에 Language & Diplomacy학부(LD학부)와 Language & Trade학부(LT학부)가, 글로벌캠퍼스에 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GBT학부)와 바이오메디컬공학부(BME학부) 등이 개설됐다.


LD학부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외교사관학교’다. 외교관을 비롯해 국제기구와 통번역 필드에 진출할 인재를 양성한다. 외교과정(국제정치·국제법·경제학 등), 언어과정(8개 외국어로 진행), 주한 외교사절 특강 시리즈, 전직 외교관 특강 시리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LT학부는 글로벌 통상·산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통상사관학교’다. 2015년 신설 이후 한국외대 최상위 학부로 성장했다. 한국외대만의 강점인 외국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 분야 실무역량을 배양,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통상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의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부분 통합정책에 따라 LT학부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BT학부는 비즈니스 영어 실력과 IT역량을 갖춘 글로벌 경영인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영작 기초, 영어 스피킹, 프레젠테이션, 영어 토론 등의 영어 교육과 IT 교육을 제공한다. 4학년을 대상으로는 졸업프로젝트도 실시된다. BME학부는 생명과학, 의학, 공학이 결합된 첨단 융합전공학부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수명 연장 꿈과 보다 나은 삶의 질 창조에 부응하는 미래산업 핵심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독, 분당서울대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외대가 이뤄낸 주요 성과라면.
“한국외대는 63년간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융·복합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교육부의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CORE사업)에 선정(연간 36억 원, 3년 지원)됨에 따라 사회수요에 부합되는 인문교육 트랙(글로벌 지역학·인문기반융합전공·기초학문심화 모델)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학생의 진로와 취업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14년부터는 CK사업(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 매년 5억 원씩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략거점지역(북아프리카·유라시아·인도·브라질·한국)을 무대로 활약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9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국내 1위·아시아 9위를 차지했고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국내 10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QS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도 현대언어학이 세계 34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언어학과 영문학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한국외대가 인문·언어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외대는 글로벌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이 있다면.
“현재 한국외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1100명이 넘고, 해외대학에서 수학하는 한국외대 학생들의 경우 1400여 명에 이른다.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7+1 파견학생 제도’다. 이는 8학기 재학 기간 동안 1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수학한 뒤 정규 학기로 인정받는 것이다. ‘7+1 파견학생 제도’를 통해 2007년부터 5500명 이상 학생들이 해외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16학년도 1학기부터는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 프로그램(Honors Program, 이하 아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너스 프로그램 목표는 정부와 기업의 해외 진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략지역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7+1 파견학생 제도’, ‘코트라 인턴십 제도’ 등 기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이어 한국외대 국제화의 주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너스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33학점이 인정되며, 총 1000만 원의 아너스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국외대의 장학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한국외대는 특성화 모집단위 장학(LD학부·LT학부)과 우수입학장학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욕구를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학년도 한국외대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외대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이다. 어문학, 지역학의 고유가치에 사회과학, 이학·공학의 미래 핵심역량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이중전공 제도를 의무적으로 이수함으로써 본인의 소질을 계발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고려,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한국외대에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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