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동아대-한국해양대, 교양강좌 교차 개설

2학기부터 각 대학 특성화 분야 관련 강좌 교차 개설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8-08 17:37:34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동아대학교(한석정),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등 부산 원도심 3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교양 교과목을 교차 개설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원도심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3개 대학은 지난 7월 26일 관련 회의를 열고 교육자원 공동운영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3개 대학은 지난 3월 '부산 원도심 소재 대학 간 자원공유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합의했다.


3개 대학은 오는 2학기부터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이면서 상대 대학에 없는 교양 강좌를 교차 개설한다. 고신대는 '인문동물학(한국해양대)'과 '영화와 함께 하는 죽음학(동아대)', 동아대는 '석당박물관에서 만나는 명품(한국해양대)'과 '공공미술과 도시환경(고신대)', 한국해양대는 고신대와 동아대에 '세계해항 도시의 이해'라는 강좌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별 상징성을 고려해 시간강사가 아닌 각 대학의 전임교원이 해당 대학에 찾아가 직접 강의한다.


이밖에도 3개 대학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설,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운영, 각 대학 도서관 및 공동기기센터 공동 활용 방안, 융복합 전공 교과목 개설, 해외봉사사업 공동연구 등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김종도 한국해양대 기획처장은 "원도심 3개 대학 간 협력 및 상호 교류에 있어 처음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실무자간 회의를 통해 원도심 대학 간 자원 공유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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