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토대장정, "경북 문경까지 무사 통과"

지난 10일부터 18박 19일 간 500km 완주 목표로 국토대장정 진행

이희재

jae@dhnews.co.kr | 2017-07-19 15:42:51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무더위와 함께 시작한 인하국토대장정이 225㎞를 걸어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0일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인하국토대장정 단원들이 경북 문경시를 지나 충북 충주시 수안보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이들은 19일 충주에서 하루 머문 뒤 여주와 이천·용인·오산·안산·시흥 등을 거쳐 오는 28일 인하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19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을, 오는 22일에는 경기도 여주시청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안산에서 머무는 27일에는 안산 교육지원청 세월호 기억교실과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 학생들을 추모한다. 이어 지난 2011년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문들을 기리는 행사도 갖는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과 강일형 총동창회장, 총동창회장단을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8일 문경시 주흘문화센터에서 머물고 있는 대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총동창회장단 30여 명은 문경 진남휴게소에서 주흘문화센터까지 9.8㎞를 단원들과 함께 했다.


최 총장은 "까맣게 탄 대원들의 얼굴과 다리를 보니 얼마나 고된 일정이었을지 전해온다"며 "국토대장정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굳은 마음과 동료들과의 끈끈한 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 체육교육과 4학년 정지연 씨는 "국토대장정은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졸업을 앞두고 많은 학생들과 만나보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며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고생을 하겠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걷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 째인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8박 19일 간 경북 울진군 월송정에서 시작해 인하대까지 모두 500km를 걷는다. 올해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이들은 대원 84명과 행사를 기획한 학교 사회봉사단 '인하서포터즈'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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